옛 나주의 중심에 자리한 먹거리 나주국밥과 나주 나발레라 문화센터
요즘 여행의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를 하고 있을까. 문화 탐닉형으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먹거리가 빠지면 안 되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다. 옛 나주향교와 관아 그리고 적산가옥등은 모두 시간여행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는 나주에서 이정표를 바라보니 목사내아, 곰탕거리, 금성관, 나주향교,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가 눈에 뜨인다.
사진과 글을 따라오면 쨍하고 해 뜰 날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껴볼 수가 있다. 나주향교, 목사내아, 금성관이 자리한 나주의 옛 중심지에는 지금도 새롭게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문화의 도시 나주는 지역사회 독서 문화확산에 나서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이 기획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학생에게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독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문화의 도시 나주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도 좋다.
나주 곰탕거리를 다시 찾아온 이유는 나주곰탕을 먹기 위해서였다. 너무나 유명해진 곳은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사실 나주 곰탕거리에 있는 음식점들은 모두 개성이 있어서 어느 곳을 가도 상관이 없는데 사람들은 알려진 곳만을 가려고 한다.
여름에 나주곰탕이 한 그릇이 나왔다. 유명한 나주곰탕집은 이 뜨거운 날씨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나주시 곰탕거리의 음식점들은 모두 만족할만한 맛입니다라고 말해주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이렇게 깔끔하게 한 그릇을 비우고 나면 하루가 행복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전에도 이런 벽화가 그려져 있었던가. 나빌레라 문화센터가 공장으로 운영되던 시절의 여직공의 모습을 벽화로 그려두었다. 제1회 영호남 교류전 '영산강과 낙동강, 화합의 물길을 열다'가 10일부터 16일까지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와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예술은 일상을 벗어나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예술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는 공간으로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가 운영이 되고 있다.
나주시 나빌레라 문화센터는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시상하였다. 친환경 자재와 문화적 활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나빌레라문화센터는 1910년 일제강점기 잠사 공장으로 설립돼 1960~70년대까지 나주 대표 향토기업이었으나, 1997년 폐업한 시설이다.
나빌레라 문화센터의 앞에는 이어진다는 의미의 앙증맞은 캐릭터들이 놓여 있다.
‘2025 지역문화 예술인 및 활동가 네트워킹 프로그램 Round N’은 나주(Naju)의 ‘N’을 기반으로 ‘네트워크(Network)’와 ‘새로움(New)’을 함께 담은 명칭으로 나주 예술인의 협업과 실천을 위한 순환적 창작 구조의 프로그램을 나주 나빌레라문화센터에서 진행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