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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담긴 레트로논산

세계 최대훈련소가 관광자원이 된 논산의 1950 스튜디오

이제 군대를 다녀오는 것이 시간적인 손실이 아닌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면서 적지 않은 연예인들이 병역의 의무를 하기 위해 논산을 방문한다. 특정한 나이가 되면 군대를 가게 되면서 논산은 자연스럽게 유동인구가 늘어나게 된다. 입대를 위한 훈련소와 더불어 주차공간과 그 가족들이 함께 쉴 수 있는 공간도 운영이 되고 있다. 논산훈련소에서 가까운 곳에 선샤인랜드와 더불어 1950 스튜디오등이 자리하면서 연계된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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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입대했을 때의 여름은 지금까지 기상청 관측상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더운 여름날이었다. 그 시기에는 논산훈련소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지금은 친화적인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서 조금 더 쾌적한 입대를 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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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육군병장문화센터라는 곳으로 군대와 논산과 관련된 책자와 더불어 테이블등이 있어서 쉬면서 기다릴 수 있도록 해두었다. 충남 논산시가 육군훈련소 주변 상권을 '안심 맛집 거리'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주방 정리·청소 컨설팅' 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음식점 환경 개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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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은 젊음의 일정 시간을 군대에 보내기 위한 그런 아련한 공간으로만 생각이 되었는데 이제는 국방친화도시로서의 이미지로 확산을 해가고 있다. 군 장병과 방문객이 즐겁게 방문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논산시 브랜드 가치 향상을 꾀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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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훈련소에서 사용하는 관물대의 모습이다. 모든 의류나 장비가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제는 월급이 상당히 많이 올라가서 군생활을 마치 합숙소 생활을 하는 것처럼 보낼 수가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는 이병~병장 등 병사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병사들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이 상품은 병사들에게 유리한 재테크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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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하게 되는 훈련소입구의 정면에는 주차공간이 조성이 되어 잇는데 벽화로 군대를 친화적으로 표현을 해둔 것이 눈에 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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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편지로 쓰지 않아도 일과 이후 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어렵지 않아서 편지는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을까. 아직도 청춘이 써 내려가는 이야기를 편지로 보내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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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선샤인 랜드가 나온다. 입대하기 전에 이곳을 돌아보고 입대하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선샤인랜드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전 세계 190개국에서 동시 방영되며 전 세계적으로 K-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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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제2의 선샤인랜드의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 1920년대를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인 '딜쿠샤 저택(엘버트 테일러 가옥)'복원과 함께 근대 경성역 외관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해방전후까지 근·현대의 시간을 담은 테마 거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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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으로 내려오면 1950년대를 볼 수 있는 1950 스튜디오가 조성이 되어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를 모두 담을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과 더불어 육군훈련소 도시의 강점과 함께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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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남자들이라면 군복을 한 번쯤은 입고 시간을 보내게 된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가 있는 레트로논산에서 다시 K콘텐츠에 대한 미래를 그려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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