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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의 공룡

아이와 가볼 만한 보령 공룡의 숲 뮤지엄에서 방탈출을 해보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한때 유행했던 게임 중에 방탈출이 있었다. 한국사람들의 방사랑은 유별난데 노래방부터 시작해서 게임방, 보드게임방등 방 안에서 하는 수많은 놀이들이 생겨났다 사라졌는데 그중에 방탈출게임도 있었다. 방안에다가 어떤 실마리를 주던가 암호를 푸는 형식으로 방을 탈출하는 형식인데 보령에도 그런 콘셉트의 가볼 만한 곳이 생겼다. 이름은 보령 공룡의 숲 뮤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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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머드축제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지나가다가 공룡과 관련된 공간이 생긴 것만 보고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다. 보령과 공룡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보령의 바다에 자리한 곳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발견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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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방탈출게임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빠르게 방탈출을 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아서 방을 탈출하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 본다. 어떤 것은 숫자 어떤 것들은 버튼을 차례로 눌러야만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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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시대가 시작되기 훨씬 이전에 공룡의 시대가 있었다. 공룡이 멸종한 것에 대해 수많은 설이 나오고 있지만 운석충돌설이 가장 유일하게 거론이 되고 있다. 사람들의 공룡에 대한 사랑은 유별나서 영화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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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공룡의 숲 뮤지엄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공룡을 테마로 한 전시와 체험 활동이 중심이다. 다양한 모형과 실내 놀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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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에는 문화와 체험이 결합된 다양한 실내공간이 있는데 역사적 테마부터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는 장소를 찾을 수 있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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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숲 뮤지엄은 총천연색으로 공간이 구성이 되어 있다. 영화에서도 보면 공룡의 시대는 화려하게 그려지는데 정말 그러했는지 궁금하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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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공룡의 숲 뮤지엄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방탈출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공간에서는 공룡을 만날 수가 있고 동물들을 직접 만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따로 조성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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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보지 못했던 그러나 너무나 친숙한 동물들인 토끼부터 앵무새, 도마뱀 그리고 돼지와 닭등과 같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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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앵무새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질병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걸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키우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이렇게나마 간접적으로 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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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함께할 수 있는 동물로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 어류 같은 척추동물뿐만 아니라 절지동물, 연체동물 같은 무척추동물까지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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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로 나오니 말 그대로 아기돼지 삼 형제도 보인다. 보령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기상조건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곳도 검색해서 가는 것도 좋은데 보령에 자리한 공룡의 숲 뮤지엄도 그런 곳 중에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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