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식재료와 쌈채소로 먹어보는 제천 한 끼의 식사
쌈을 싸 먹는 문화는 한국만의 고유문화는 아니다. 한국뿐만이 아나리 중국, 동남아등 수많은 나라에서는 각자의 쌈문화가 있다. 한국의 쌈문화는 채소와 고기등이 어우러진 그런 음식문화이다. 보통 쌈밥이라는 메뉴는 2인 이상인 경우가 많지만 요즘처럼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는 때에는 1인도 먹을 수 있는 쌈밥집도 적지가 않다. 수많은 메뉴를 앞에 두고 먹는 쌈밥은 나름의 한정식을 제대로 즐기는 것 같아서 좋다.
충청북도에서는 밥맛 좋은 집을 인증하기도 하고 제천시에서는 제천시인증 맛집을 지정하기도 한다. 충북은 주로 쌀을 이용한 밥맛이 좋은 집을 위주로 선정을 한다. 향토음식경연 대회를 열어서 향토음식경견대회 수상업소라는 현판도 달아놓은 음식점이다.
제천시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재료 사용, 우수한 맛, 친절한 서비스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제천의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음식점의 메인메뉴는 돌솥 쌈밥과 쌈밥, 삼겹살 쌈밥으로 요즘처럼 물가가 비쌀 때에도 서울의 냉면 한 그릇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어볼 수 있는 음식점이다.
수육쌈밥을 주문해 보았다. 밥과 다양한 밑반찬과 한방수육, 쌈이 같이 나오는 음식점이다. 수육도 딱 먹을 정도의 양이 나오기 때문에 부담감도 없고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제천시는 맛집 선정을 통해 제천만의 음식 브랜드를 강화하고, 각종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 더 큰 파급효과를 노리고 있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에도 요즘처럼 음식점에 사람이 찾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이 음식점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했다.
신선한 채소 직송 쌈밥 전문으로 건강하면서도 정갈한 차림을 선보이는 식당은 제천시에서 많이 알려져서 정오에 가까워질수록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오래간만에 쌈밥을 먹어보며 잠시의 휴식을 만끽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1인가구의 경우 쌈채소를 갖추고 식사를 하는 것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식사도 인원이 채워져야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다. 음식을 어떤 관점으로 접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
가장 좋은 밥상은 밥의 맛이 좋은 집이기도 하다. 간장만 있어도 맛있게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돼야 밥맛 좋은 집으로 인정한다는 충북 밥맛 좋은 집이다. 충북에서는 꾸준하게 시. 군별로 밥맛 좋은 집을 발굴해서 브랜드 음식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요즘 쌀값이 예전 같지 않다고 하는데 쌀의 소비가 점점 줄어들면서 다른 용도로 쌀을 재배하면서 쌀의 수요가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밥맛 좋은 집이 더 많아지면 밥 먹은 즐거움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한방천연물엑스포가 열리는 행사장이 이 음식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아름다운 숲과 호수를 품고 있는 제천에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가스트로 투어'다. 가스트로(Gastro)란 복부나 위장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여기에 투어(Tour)가 붙었으니, 쉽게 말하면 '맛집 탐방', '먹방 여행'이라고 보면 된다.
벌써 가을이 무르익는 9월에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맛있는 음식이야기가 있는 제천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한방과 천연물에 대해 접해보는 것도 좋다. 자 건강하면서도 때에 맞는 식사를 하면서 여행을 하기에 좋은 가을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