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으로 익혔다는 외할마니의 장맛과 닮은 올갱이국
지역을 살리고 활성화하는 데 있어서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구매하는 것은 무척이나 도움이 된다.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지역을 살리고 고향사랑을 연계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이제는 안착하였다고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세테크로 인기를 얻고 있다. 10만 원 기부 시 13만 월을 받는데 세액공제 혜택에 답례품까지… 지자체 이벤트에 "연말이 기부 최적기"로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 활성화 등에 쓸 수 있고, 기부자는 지역 발전에 기여하면서 절세 혜택을 누려 '상부상조'할 수 있다.
된장과 고추장 같은 식품은 기업에서 생산하는 된장보다 이렇게 소량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제품이 더 좋다. 토속적인 맛이 있는 부여 구뜨레의 달빛으로 익혔다는 외할머니의 장맛이 담긴 된장이다. 갑자기 친할머니의 장맛도 궁금해진다.
콩은 발효시키면 균류에 의해 분해가 이루어져서 영양소가 잘 흡수되는 것을 이용한 식품이 된장이다. 된장에서 돤은 반죽이나 밥 같은 것이 물기가 적어서 뻑뻑해진다는 의미의 돈이 앞에 붙어서 장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라고 한다.
된장이라는 식재료를 활용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었다.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된장의 비밀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는다.
개인적으로 된장이 베이스로 만들어지는 음식을 좋아한다. 그중에서 올갱이국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욱등이 들어간 국에 가장 중요한 것은 된장이다. 부여군은 이번 이벤트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부자들이 실제로 부여를 방문해 소비하고 머무는 생활 인구 증가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의 지정기부사업으로 폭력피해 여성 긴급피난처 지원, 취약계층 청소년 반찬 및 생활용품 배달 지원사업이 있으며, 답례품으로 딸기, 한우, 한돈, 된장, 식혜, 한과, 감자, 쌈장, 전통주, 딸기청, 표고버섯 등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