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도시 원주

책 한 권 읽는 것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이다. 미리내도서관

어릴 때보다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요즘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만을 말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거짓된 정보도 진실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갈등 많은 시대에는 시민이 함께 책을 읽는 것이 필요하다. 책을 읽지 않음으로 인해 우리는 상대를 더욱더 왜곡해서 바라보게 된다. 책 한 권이 도시의 공감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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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에 대표도서관이 개관한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벌서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미리내도서관은 3만 316㎡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1층은 일반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 유아 자료실, 강당, 문화강좌실, 2층은 휴게실, 카페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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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독서문화 교류 협력 사업은 물론 초등학교 권장 도서를 바탕으로 꾸러미 도서를 선정해 대출하는 '책 꾸러미', '어린이 독서 대학', 생애주기에 따른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대별 강좌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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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부드러운 곡선이 돋보이는 클로버 모양으로 외부 공원과 어우러져 한층 쾌적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도서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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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도서관에서는 매년 어린이독서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독서대학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주기별 독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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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어린이 독서대학은 어린이 독서문화 확산을 목표로 매년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프로그램 일정은 1월 초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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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거점 도서관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신간 도서 중심 장서를 연차별로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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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한 해에 일어났던 일들을 정리하고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책 읽는 가족 어린이 독서대학 수료식이 있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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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라는 것은 일상처럼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독서는 홀로 하는 고독한 일이기도 하다. 독서의 고독을 참아낼 수 있어야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다. 독서 공동체는 책을 넘어서 문화의 넓이와 깊이를 지역사회에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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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유용한 지식정보와 풍요로운 문화를 자유롭게 누리는 창의적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어릴 때부터 습관처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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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같이 읽기에 적합한 책을 고르고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좋은 책이 널리 알려지는데 도움이 된다. 출판사나 특정한 주체가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이해가 가고 납득이 될만한 독서를 위한 발걸음이 2026년에도 이어지기를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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