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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Dec 13. 2016

[죽음을 준비하는 삶]

전도서 7:1-14

[죽음을 준비하는 삶]

탐욕이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이 사람의 명철을 망하게 하느니라._전도서 7:1-14중 7절


[묵상]

저자는 참된 인생과 헛된 인생, 지혜자와 우매자를 계속 비교한다. 

지혜자는 한마디로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우매자는 육신의 날이 전부인양 먹고, 마시고, 즐기는데 집중한다. 


지혜자는 죽음을 준비하며 인생의 날 동안 바른 선택을 위해 노력한다. 

- 지혜자는 재물보다 명예를 택한다. (1절)

- 지혜자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출생보다 준비할 수 있는 죽음에 의미를 둔다. (2절)

- 지혜자는 가시나무 타듯 급히 꺼져 버리는 웃음보다 마음에 유익을 주는 슬픔을 귀히 여긴다. (3절)

- 지혜자는 혼인집(현실적인 쾌락을 상징)이 아니라 초상집(명예로운 죽음과 영생)에 마음을 둔다. (4절)

- 지혜자는 어리석음을 충동질하는 우매한 자들의 노래를 듣지 않고 어리석음을 쫒는 지혜자는 책망을 듣는다. (5,6절)


또한 지혜자가 경계해야 할 4가지가 있다. 

- 탐욕과 뇌물 : 탐욕은 지혜자를 우매하게 하고, 뇌물은 사람의 명철을 파괴한다. (7절)

- 교만한 마음 : 교만의 대척점으로 인내(참는 마음)를 소개하고 있다. (8절)

- 급한 분노 : 노는 우매한 자들의 마음에 머무른다. (9절)

- 과거에 대한 집착 : 과거에만 집착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 (10절)


지혜자의 가장 큰 특징은 창조주이며 절대자인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섭리를 인정한다는 점이다. (12-14절)

이 말은 육체를 입고 있는 자신의 유한성을 안다는 말이다.

내 판단과 선택이 불완전함을 안다는 다는 말이다.


지혜자는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의 모습에 늘 절망한다.

그래서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깊이 인식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 말로 지식의 근본임을 체험적으로 경험한다. (잠 1:7)


그래서 지혜로운 성도는 풍성할 때는 감사하고, 곤고할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헤아리는 기회로 삼는다. 

『고난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렇거든 그 문제를 가지고 계속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감사할 일이 있습니까? 그렇거든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약 5:13, 현대어성경) 


[기도]

주님! 어려운 때 각성하여 지혜자의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더욱 붙잡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더욱 의지하며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길 원합니다. 

곤고한 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더욱 헤아리며 성장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우매자가 아닌 지혜자로 사는 하루!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헤아리며 성장하는 하루!!


******************

Extortion turns a wise man into a fool, and a bribe corrupts the heart.

勒索使智慧人变为愚妄;贿賂能败坏人的慧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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