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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Dec 11. 2016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

_전도서 6:1-12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_전도서 6:1-12중 2절


[묵상]

세 경우의 애석한 사례가 등장한다. 

- 건강 : 하나님에게서 부귀영화를 받았으나 그것을 누릴 건강을 얻지 못하여 일찍 죽어 버리므로 그 부귀영화를 낯모르는 사람이 대신 누리게 된다면? (2절)

- 재물 : 누가 슬하에 아들딸을 백 명이나 두고 장수를 누렸다 할지라도 살아서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 장례를 치를 돈조차 없다면? (3절)

- 자족 : 사람이 비록 장수하여 천년의 갑절을 산다고 하여도 인생의 만족을 누리지 못한다면? (6절)


모두 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결국 인생의 복락을 누리기 위해서는 건강과 재물, 자족하는 마음 등이 적절히 어우러져야 한다.

그런데 이 뻔한 이치를 잘 알고 있는 인생들에 훅을 날리고 KO패 당하게 만드는 놈이 바로 탐욕이다.

탐욕은 식욕처럼 매일 새로 치밀어 오른다. (7절)

기껏 채워도 배설과 동시에 다시 위장 가득 날름거린다.

마셔도 채워도 끝이 없다.

마침내 군살로 드러나고 복부비만과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 부작용을 속출한다.


- 몸에 좋은 음식들로 적당히 먹고 (영. 육의 건강한 생활)

- 몸에 해로운 것들이 쌓이지 않도록 운동을 통해 해로운 것들을 배출하고 (재물의 선순환)

- 여행자로 온 이 세상, 언제라도 가볍게 떠날 수 있도록 최소한의 것으로도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자족하는 생활 태도)


그리고 결국 변하고 사라질 것들에 기쁨의 원천을 두어서는 안 된다.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인생의 많은 일들에는 영원한 유익이 없다. (11절)

무엇이 인생의 진정한 낙인지, 죽은 후 무슨 일이 있을 지 대답할 수 없는 세상의 지혜는 신뢰할 수 없다. (12절)  


현재가 영원한 존재에 잇대어 기쁨과 소망을 긷고 있는 사람은 세상의 상식까지 뒤엎는다.

건강, 재물이 보잘 것 없어도 그 마음엔 하늘의 보화로 풍성하다.

그의 말엔 천국 향기가 나고, 얼굴엔 천국이 드리워져 있다.

그의 행동은 거칠 것이 없이 당당하고 민첩하다.   

그런 사람을 성경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히 11:33-38절)

[기도]

주님! 손에 쥐어지고 빼앗기는 것들에 일희일비하는 제 삶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하나님이 주신 건강과 재능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합당한 분복을 얻고 누리게 하시며, 

그것들을 내게 쌓지 않고 적극 흘려보내길 원합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동행하심으로 인한 기쁨과 소망을 잃지 않고 천국을 온전히 누리는 삶 살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하늘의 참소망과 기쁨으로 행복한 하루!

*변하고 흩어질 현실의 것들에 흔들리지 않는 하루!!


**************

God gives a man wealth, possessions and honor, so that he lacks nothing his heart desires, but God does not enable him to enjoy them, and a stranger enjoys them instead. This is meaningless, a grievous evil.

就是人蒙神赐他资财、豐富、尊荣,以致他心裏所愿的一样都不缺,只是神使他不能吃用,反有外人來吃用。这虚空,也是祸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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