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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Dec 15. 2016

[강남 모 병원도 따라올 수 없는 성형술]

_전도서 8:1-8



[강남 모 병원도 따라올 수 없는 성형술]
누가 지혜자와 같으며 누가 사물의 이치를 아는 자이냐 사람의 지혜는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게 하나니 그의 얼굴의 사나운 것이 변하느니라_전도서 8:1-8중 1절


[묵상]
주석 해설의 '얼굴은 마음의 게시판이다'란 말이 재밌다. 
과연 사람의 얼굴은 그의 마음의 각종 상태를 드러내 주는 공간이다. 
단순히 얼굴 화장만으로 마음 상태를 커버할 수 없다. 
눈 빛, 입 모양, 표정 등 다양한 비언어적 요소를 통해 그 사람의 상황을 추측할 수 있다. 


얼굴을 다스리기 위해선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순서다. 
마음을 곱게 단장하면 그 마음이 얼굴에 표현되어 얼굴은 자연스레 꽃단장이 된다. 


마음 단장은 무작정 기쁨과 평안을 주장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마음 단장은 마음을 지혜로 무장해야 하는데 어설픈 지혜가 아니라 '참 지혜'여야 한다. 
성도는 참 지혜란 '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란 사실을 믿는 사람이다. (잠 1:7)


하나님을 아는 지혜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 내 존재가 얼마나 미약한 지 아는 사실로 부터 출발한다. 
- 그의 거룩하심에 비하면 나의 현재가 얼마나 막굴러 먹는 존재인지,
- 그의 전능하심에 비하면 내 등도 못 긁을 만큼 얼마나 능력이 빈약한 사람인지, 
- 그의 선하심에 비하면 내 중심의 의도들은 얼마나 조악한지 절절히 깨닫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로서는 모든 면에 박약한 나를 어찌할 수 없어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 백기 투항하게 된다.
나의 부족과 연약함을 만회할 길이 없어 완전하신 그를 믿고 신뢰하는 것이다.
그를 마음에 부여잡고 하루하루 세상과 거룩한 부대낌을 경험하는 것이다. 


이 프로세스가 성도의 마음 단장이다. 
매일 다시 얼굴에 정성스레 화장을 하듯 매일 다시 말씀을 먹고 기도로 교제하며 하나님의 영(성령)의 충만함을 입는다.  
묵상을 통해 깨달음을 주신 대로 성령님이 이끄시는 대로 하루를 산다.


이렇게 해야만 하는 이유는, 사람은 시공간의 제한을 받을 뿐 아니라 의지박약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한다. (7절)
- 바람을 주장하여 움직이게 할 수 없다. 
- 죽는 날을 스스로 주장할 수도 없다. 
- 전쟁할 때를 모면할 사람도 없다. (8절)
 
매일 깨끗한 말씀의 거울을 보며 주시는 은혜를 얼굴에 토닥이면 강남 성형도 따라 올 수 없는 빛이 난다. 


[기도]
주님! 지혜(지식)의 근본이신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혜가 인생의 진정한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제 육체의 생명의 날들을 빛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최고의 재료로 얼굴 화장을 하는 하루!
*하늘 향기 마음과 하늘 빛 표정으로 행복한 하루!! 


************
Who is like the wise man? Who knows the explanation of things? Wisdom brightens a man's face and changes its hard appearance.
谁如智慧人呢?谁知道事情的解释呢?人的智慧使他的脸发光,並使他脸上的暴气改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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