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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Apr 20. 2017

기록하면 달라지는 것들

기록하면 오늘이 달라집니다. 오늘이 달라지면 미래가 달라집니다.

프롤로그 : 기록하면 달라지는 것들. 

   스트레스 과다 사회다. 성장의 기쁨이 앞서야 할 자기계발 분야도 스트레스로 물들어 있다. 오죽하면 자기계발 강박증이라는 단어까지 생길까. 퇴근 후에도 귀가하여 안식하지 못하고 뭔가 배우는 자리에 앉아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 증세를 겪는다. 특히 우리나라는 비영어권 나라인 탓에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가 온 국민의 어깨를 짓누른다. 매년 영어 공부에 소용되는 비용만 해도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그 뿐 만인가. 성공하려면 말도 잘해야 하고, 글도 잘 써야 한다. 이와 같이 자기계발에 대한 스트레스가 고삐를 죄고 인생들을 유린한다. 원치 않는 상황으로 나를 끌고 다닌다. 현대는 평생 배워도 부족함에 허덕이는 스트레스 초과 사회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결국 일이 내 뜻대로 안 풀리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바와 다르게 상황이 꼬이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외부 상황을 내가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 수치가 오른다. 그런데 삶이란 게 어디 내 뜻대로 움직이는가. 삶은 여전히 통제 불가능한 영역이고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흥미롭지만, 그렇다고 스트레스에 무방비 상태로 당하고 있을 순 없는 일! 그렇다면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출처 : http://in8.uk.com/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오늘 나의 행동만이라도 컨트롤할 수 있으면 외부적 상황에 관계없이 스트레스의 감도를 상당부분 경감시킬 수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은 내 안에 있다. 생각해 보면 외부 환경이 문제가 아니라 나도 나를 어찌할 수 없기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종일 이리저리 뛰어다닌 것 같은데 결과는 없고, 펑크 낸 스케줄 때문에 여러 사람 애먹이기 일쑤다. 최선을 다한 거 같은데 프로젝트는 내 몫의 진행이 더뎌서 연기되고 부서원의 따가운 눈총을 한 몸에 받는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더니 이런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출근 도중 친구의 SNS에 뜬 휴가지 사진을 보니 그만 피가 거꾸로 솟는다.


반면에 분명 나보다 더 빡센 업무량을 소화하면서도 고요한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따박따박 자신의 일을 처리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의 표정은 마치 '스트레스가 뭐야?'하는 표정이다. 그런 우성 인자를 가진 사람들과 스스로 비교될 때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니 종합해 볼 때 스트레스란 상당 부분 자생적(Self-sustaining)임을 알 수 있다.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마주할 때 설렘만 오롯이 놔두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축소할 순 있는 방법은 다름 아니라 오늘, 그리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에 상당 부분 효과를 볼 수 있는 영험한 약이 있다. 기록하고 그 기록을 관리하여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이다.


기록하면 달라진다. 시간활용이 달라지고, 학습효과가 달라지고, 사람관계가 달라진다.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 스트레스가 경감된다. 인생이 선명해 지고 행복해 진다. 이전과는 다른 체질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하려고 한다. 기록하면 달라지는 것들 말이다. 기록을 통해 오늘이 달라지는 것을 느낌으로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같이 경험해 나갈 수 있길 고대한다.    ...계속.





* 이찬영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을 함께 말합니다. 
-에버노트 공인컨설턴트(ECC) & 스케투 개발자 및 마스터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관리 강의 문의(에버노트 및 스케투) 
  : zanrong@naver.com   010-7199-0535
 zanr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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