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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Dec 30. 2017

2018년, 내 성장을 위한 다섯 가지 메모 도구

기록하면 오늘이 달라집니다. 오늘이 달라지면 미래가 달라집니다.

- 시간관리(할일관리)와 기록관리를 겸용할 수 있는 내게 맞는 플래너는? 
검색과 스크랩, 공유, 모바일 친화성이 뛰어난 
디지털 개인 기록관리 플랫폼, 에버노트(Evernote)
- 노트와 흡사한 
원조 디지털 기록관리 도구, 원노트(ONENOTE)
- 실시간 공유.협업 기능이 뛰어난
, 구글킵(Google keep)


머릿속의 지식이 성장으로까지 연결되려면 두 뼘 밑의 가슴에 까지 내려와야 한다. 머릿속의 지식은 가슴에 내려와야 비로소 행동을 유발한다. 이렇게 지식이 가슴에 부딪혀 바른 행동을 유발하게 되면 우리는 이를 지혜라고 부른다. 세상의 지식과 내 안에서 길어낸 아이디어를 잘 지혜화 한다면 누구라도 파워풀해질 수 있다.  


그런데 머릿속의 지식을 가슴의 마음 지점까지 끌어 내리는 일은 어렵게 접근하면 막막하다. 단순하고 쉬운 방법은, 바로 머릿속 생각을 기록하는 것이다. 프로세스는 이렇다. 기록한 후 그것을 다시 시각을 통해 마음에 담는다. 마음에 담겨진 것을 다시 가슴을 열어 두뇌에 전달한다. 두뇌에서는 묵상을 통해 그 원형을 확장한다.  

이는 성과를 내는 대표적인 방법으로서 긴 역사의 시간 속에서 이미 검증된 방법이다. 이와 같이 지식과 아이디어 들이 '머리-손-시각-가슴(마음)-머리'의 사이클로 순환되면 오합지졸이었던 파편들이 마음에 단단한 덩어리를 형성하고 우리 삶을 든든히 떠받친다.


머릿속 생각을 효율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4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1. 손 필기용 노트

일반 필기 위주라면 라인노트가 좋다. 도형이나 스케치도 해야 한다면 그리드노트나 도트노트가 좋다.

순서대로 라인 노트, 그리드 노트, 도트 노트

휴대를 위해서는 너무 무겁거나 크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고 너무 작으면 페이지 면적이 협소해서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 놓기에 불편하다. A5사이즈(A4의 절반크기)가 무난하다. 문구점에 가서 직접 맘에 드는 노트를 골라 항상 가방 속에 넣고 다니자. 미팅이나 회의든 언제나 먼저 노트를 펼치는 습관을 들이자. 현장에서 중요 사항을 키워드 방식으로 메모하고 미팅이 끝난 후에 내용을 복기하며 정리해 두자. 문구점에 가면 생각을 기록하기에 좋은 노트들이 많이 있다. 스케줄링과 할일관리를 같이 할 수 있는 노트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2. 세밀한 시간관리, 할일관리가 가능한 페이퍼 형식의 주간 플래너, 스케투(ScheTO)

 

스케투(ScheTO) 내지 모습(주간 프래너)

간단한 시간관리는 스마트폰의 캘린더앱 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플래닝 개념의 좀 더 세밀한 시간관리를 하려면 디지털 방식으론 디바이스 특성상 한계가 있다. 그리고 너무 많은 기능들이 집중되어 있어 시간관리라는 특정 목적을 수행하는 일에 방해가 많다. 시간관리에는 그에 맞게 전문적으로 설계된 도구가 좋다. 시간 관리용 종이 플래너를 고를 땐 월간캘린더 형식보다 주간 플래너가 좋다. 또한 24시간이 표기되어 있고, 시간대 별로 필요한 기록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자유 기록을 할 수 있는 일반노트 공간도 충분한 것이 좋다. 

*본격 주간 플래너 스케투 보기 : https://goo.gl/rgxeG2


3. 디지털 개인 기록관리 플랫폼, 에버노트(Evernote)

에버노트는 대표적인 종합 디지털 기록관리 도구다. 출시 9주년이 되었고, 현재 전 세계 2억 명의 유저가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과 PC간 데이터 싱크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검색과 스크랩, 공유 기능이 뛰어나다. 또한 모바일 친화성이 좋아 모바일에서도 PC버전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고급 기능을 익히면 개인 빅데이터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에 손색없는 기록관리 도구이다.  무료 버전으로는 두개의 디바이스에서만 사용 가능한 단점이 있다. 


*에버노트(Evernote) PC 버전 무료 다운로드 

https://evernote.com/intl/ko/download/

(에버노트 무료 회원가입  https://goo.gl/cyozzQ


4. 원조 디지털 기록관리 도구, 원노트(ONENOTE)

마이크로소프트의 문서 저작 프로그램으로 부터 시작한 전통적인 기록관리 도구다.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같이 포함되어 있다.(원드라이브 저장 공간에 제한 받음) 노트의 기능이 이미 친숙하고 워드와의 호환이 쉽다. 노트처럼 노트면의 어디에나 클릭하여 기록할 수 있고 다양한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동기화 속도가 느리고 모바일 버전의 활용도가 낮은 단점이 있다. 


*원노트 PC버전 무료 다운로드 : 

http://www.onenote.com/Download


5. 구글 스러움이 가득, 구글킵(Google keep)

메모 기능에 충실한 심플한 도구이다. 구글킵은 구글의 다양한 장점을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중 구글 트레이드마크인 실시간 공유.협업 기능을 활용하면 쇼핑리스트를 지인과 같이 공유하며 장을 볼 수도 있다. 종합적인 개인 빅데이터플랫폼으로는 기능상 다소 부족한 면이 있다.

*구글킵 무료 다운로드 : 

https://www.google.com/intl/ko/keep/


이 외에도 네이버 메모등 다양한 디지털 기록도구가 있다. 위의 네 가지 도구 중 손 필기용 노트와 주간 플래너는 아날로그 기록도구이고, 다른 세 가지는 디지털 기록도구이다. 손 필기용 노트는 필수이고 디지털 기록도구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것 하나만 선택하면 된다.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가장 큰 목적은 검색 때문인데 도구가 분리될수록 검색은 그만큼 힘들어 지기 때문이다. 노트의 손필기 기록도 나중에 카메라 어플의 스캔기능로 사진을 찍어 디지털 기록 도구에 보관하면 좋다. 이때 검색이 잘 되도록 사진 밑에 간단한 키워드를 같이 저장해 놓으면 10년 전의 노트 기록이라도 검색으로 불러내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머릿속의 지식을 가슴에 끌어 당겨 삶의 에너지로 변환시키기 위해선 먼저 손끝으로 붙잡아야 한다. 또한 기록한 내용을 묵상(인큐베이팅)하여 확장.발전시켜야 한다. 역사상 위대한 거인들은 모두 이 기록의 비밀을 은밀하게 활용했다. 당신도 그렇게 하면 위대한 거인이 될 수 있다.


이찬영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기록에 대해 글 쓰고 말합니다. (서적 출간 : 기록형 인간, 플래너라면 스케투처럼)
-디지털 기록관리 도구 : 에버노트 공인컨설턴트(ECC)
-아날로그 기록관리 도구 : (성인용 플래너) 스케투(ScheTO), (학생용 플래너) 꿈스(GGOOMS) 개발자
-기록관리(개인지식과리), 시간관리(할일관리), 글쓰기, 창의성, 에버노트, 진로/미래인재/비전, 학생 학습관리/대입시준비관리, 중국주재원교육, 
 zanrong@naver.com   010-7199-0535
 site : zanr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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