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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May 26. 2018

모범이 가장 큰 교사다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뽀개기 15

1908년 마라톤 세계기록은 2시간 55분 18초였다. 하지만 현재 세계 기록은 2시간 2분 57초로 무려 50분 이상 단축되었다. 심지어는 34세 이전의 남성이 대회에서 3시간 5분 이하의 기록을 낸 적이 없으면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조차 불가능하다. 다이빙도 마찬가지다 1908년 하계 올림픽 남자 다이빙에서 한 선수가 공중 2회전을 돌다가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이후 다이빙에서 공중 2회전 돌기는 매우 위험하니 선수들이 하면 안 된다는 전문가들의 권고까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열 살 정도의 선수도 2회전은 가뿐하게 뛰며 고등학생 선수들은 4회전 이상을 돈다._완벽한 공부법 중에서(P 200)

이처럼 스포츠의 역사를 볼 때 누군가 당시 불가능하리라 생각했던 벽을 깨고 나면, 
시간이 흐른 후 그 불가능했던 지점은 후발 주자들의 평균이 되고 만다. 
직장 내 업무 성과 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선두주자의 업무 능력과 성과가 올라가면 평범한 사람의 업무능력도 향상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명한 CEO는 집단 전체의 평균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리더 한 명의 성과를 올리는 쪽에 더 집중한다.
그게 결과적으로 팀 전체를 이롭게 한다. 

그러기 위해 리더는 자신도 그렇지만 부하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하도록 안내한다.
① 자신이 할 수없는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게 한다. 
   어떤 조직에나, 누구에게나 제약 요소가 있지만,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그가 가진 시간과 자원만으로도 업계 평균 이상의 많은 일을 해낸다. 
② 자신의 성과와 결과를 자세히 검토하여 '자신만의 강점이 있는 고유한 방식'으로 일하게 한다. 
  성과를 내는 사람은 근거 없는 확률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패턴을 냉철하게 분석한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고유한 업무방식을 만들고, 이를 통해 비범한 성과를 낸다. 
 
리더의 임무는 인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팔로워가 바른 곳을 보게 하고 그의 강점을 기반으로 성취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먼저 바른 곳을 바라보고,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성취를 해낸다. 
모범이 가장 큰 교사다. 
(An example is the greatest teacher.)

나는 독자, 청중, 자녀에게 바른 곳을 보게하고 있는가.
그들의 강점을 기반으로 성취하게 하고 있는가.
내 자신이 먼저 바른 곳을 바랍고, 내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성취하고 있는가.
모범이 가장 큰 교사임을 명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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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를 토대로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적용한 글입니다.   
   - 자신을 목표달성 능력이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123p~1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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