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찬영 May 25. 2018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뽀개기 14

학생이 어떤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그 과목을 가르치는 선생님을 좋아해야 하는 것은 불문율이다. 
마찬가지로 어떤 직장인이 소속 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팀장을 좋아해야 한다. 틈만 나면 팀장에 대해 험담을 일삼는 사람치고 좋은 성과를 내는 사람이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사(선배, 스승, 멘토...)의 강점을 활용한다.
상사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서 목표를 달성하고, 훨훨 날 수 있도록 그를 돕는다. 
그런 방식으로 자신의 날개를 편다.  

그래서 드러커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 보라고 권한다. 
- 나의 상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 그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 그가 성과를 올리도록 하기 위해 내가 도와줄 것은 무엇인가?

상사를 돕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으로 상사를 관찰해야 한다.
관찰할 때 상사 특유의 업무수행 방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내 방식이 아닌 그의 방식에 맞춰 업무를 해야 한다. 

드러커는  사람들이 일하는 스타일에  『읽는 사람(reader)과   『듣는 사람(listener)이 있다고 말한다. 
'읽는 형'의 사람에게는 구두보고 보다 제대로 된 보고서가 좋다. 
'듣는 형'의 사람에게는 보고서는 장식이고 말로 설명해야 알아듣는다. 
그 외 한 장 보고서를 요구하는 상사, 서술형의 보고서를 요청하는 상사, 프로젝트 초기부터 개입하길 원하는 상사, 결과만 보길 원하는 상사도 있다. 
내가 경험한 상사 중에는 충실한 보고서와 설명은 기본이고, 장시간의 회의를 좋아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 회의 중에는 원래 예정에 없던 새로운 프로젝트가 불시에 파생되기도 한다. 쩝!

아무튼 드러커는 부하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거의 없다고 단언한다. 
공감한다. 
성공의 원칙에는 '거인의 어깨를 올라타라'라는 말도 있다.

그런데 정말 그가 거인인지는 잘 봐야 한다. 
거인처럼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교묘하게 갑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 
알고 보니 거인이 아니라 소인배인 거다.  

소인배님들은 언젠가 진정한 대인배들에게 추월 당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 19:30)

나는 상사(선배, 스승, 멘토...)의 강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가?
나는 선배답게 후배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만한 강점을 갖고 있는가? 


*작가의 블로그 : zanrong.com
*브런치를 구독하시면 매일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위 글은 <<피터 드러커의  자기경영노트 >>를 토대로  『묵상 글쓰기 방식』으로 적용한 글입니다.   

제1장 목표 달성 능력의 습득 방법 
  -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가 필요한 이유
  - 목표 달성 능력은 배워서 익힐 수 있는가
제2장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일들
  - 실제 사용 시간을 진단한다. 
  - 시간 낭비 요인을 제거하라.
  - 자유재량 시간을 통합한다. (55p~61p)
제3장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몰입한다.(64p~74p)
  - 지식근로자로 하여금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방법(74p~78p)
  - 올바른 인간관계(78p~84p)
  - 목표를 달성하는 회의(85p~87p)
제4장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 강점에 기초한 인력 배치(88p~119p)
   - 상사의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119p~123p)   


           


매거진의 이전글 강점에 기초한 인사 배치 하는 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