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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Sep 03. 2016

[세상을 이기는 용서의 힘]

고린도후서 1:23-2:17


[세상을 이기는 용서의 힘]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감사하노라_고린도후서 1:23-2:17중 2:14절


[묵상]

바울은 1장에 이어서 자신이 고린도교회 방문 계획을 취소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방문 계획을 취소한 일이 왜 그리 큰 문제였는지, 

도대체 고린도 교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일부 성도들과 바울과의 사이에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지 세세히 알지 못하면 감정이입이 쉽지않은 본문이다.


드러난 말씀을 통해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어디에나 그런 사람이 있듯이 고린도교회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17절) 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듯하다.

그들은 말씀을 단순히 경제적인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거나,

온갖 불순한 세상 지식으로 변질된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었다. (유대주의자 포함)

그들에겐 바울의 순수한 복음 전파가 오히려 위협이었다.

그들로 인한 트러블로 말미암아 일어난 교회 내 분쟁이 그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눈물로 편지를 썼다.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4절a) 


다행히 고린도교회는 문제를 분별하여 해당자를 치리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바울은 그를 용서하고 위로하라고 권면한다.

<약한 자는 절대 누군가를 용서할 수 없다. 용서는 강한 자의 특권이다.> - 마하트마 간디


바울은 여기서 용서에 대한 중요한 부분을 지적한다.

상대의 잘못을 대하는 초점은 처벌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돌이킴과 회복에 있다.

그렇다면 상대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친다면 법적인 처분의 결과와는 별도로 그를 용서해야 한다.

이는 피차 정죄와 심판을 통해 악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다. (11절)

<다른 사람을 용서치 않는 자는 자신이 반드시 건너야 할 다리를 무너뜨리는 것이다.> - 코리 텐 붐


이런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들고 세상에 나가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항상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신다.

또한 그런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신다. (14절)

그 향기는 고상한, 생명을 드러내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향기다.  


같은 본문 다른 묵상 :

http://blog.naver.com/zanrong/184765304


[기도]

주님! 바울이 사랑하는 고린도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썼던 편지로 그의 사랑을 느껴봅니다. 

제 안에도 그런 사랑과 그 사랑을 전달하는 열정이 있게 하소서. 

마음에 앙금을 털어내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사탄에게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용서하고 사랑하는 하루!

*항상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하루!!


*************

But thanks be to God, who always leads us in triumphal procession in Christ and through us spreads everywhere the fragrance of the knowledge of him.

感谢神!常帅领我们在基督裏夸胜,並藉著我们在各处显扬那因认识基督而有的香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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