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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Sep 06. 2016

[무엇이 내 삶의 주제인가]

고린도후서 5:1-10

[무엇이 내 삶의 주제인가]

그런즉 우리는 몸으로 있든지 떠나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쓰노라.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_고린도후서 5:1-10중 9,10절


[묵상]

바울의 직업이 장막을 만드는 일이었기 때문에 오늘 본문의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의 비유가 더 실감나게 와 닿는다. (1절)

장막은 시간이 지나면서 낡아져 보수되고, 그럼에도 언젠가는 더 이상 기능을 할 수 없어 철거된다.

우리의 육체도 신분을 막론하고 그렇게 기한을 다할 때가 온다.  



더구나 이 육체라는 장막이 아무리 호사스러운 시설물로 가득 채운다 한들 허무함만 증폭될 뿐이고 만족할 수 없는 갈증에 허덕일 뿐이다. 

장차 경험할 하늘에 있는 집의 찬란한 삶(천국의 삶)에 비하면 가구하나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오두막 살이에 불과할 뿐이다. 

이 두 집의 차이를 우리 안의 성령님이 알게 하신다. (5절)



그러므로 이를 아는 성도는 하늘로부터 오는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며 탄식한다. (2절)

하늘의 처소를 간절히 사모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메시지성경의 말씀해석을 통해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6~8절)

① 성도는 천국을 기대함으로 아주 힘차게 살아간다.

  (고개를 떨어뜨리거나 꾸물거리는 모습을 볼 수 없다.)

② 현재의 답답한 상황도 성도를 넘어뜨릴 수 없다.

  (그것은 장차 다가올 풍성한 삶이 조건을 상기시킬 뿐이다.)

③ 우리가 믿지만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성도를 전진하게 한다.

  (길에 패인 홈이나 길바닥에 널린 돌멩이들이 성도의 가는 길을 결코 방해할 수 없다.)

④ 때가 되면, 성도는 나그네 삶을 끝내고 본향으로 돌아갈 채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육체의 마지막 때가 다가올수록 평안에 휩싸이게 된다.)



그런데 9절에 반전이 있다. 

육체 가운데 고단한 삶을 살고 있든지 하늘 영광에 거하든지, 이것이 핵심이 아니라고 말한다. 

관건은 '하나님을 진심으로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육신 가운데 있는 누구라도 그 육체를 벗을 날이 오게 되는데,

그 날, 하나님 앞에 대면하여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에 따라 심판받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그때 그 심판의 기준은 인간이 생각하는 공덕(선한 행위)과 같은 낮은 수준이 아니다.

기준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는가의 여부인 것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란, 

① 육신의 삶의 여정에 살아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②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권세과 능력을 누리며

③ 그가 주시는 풍성한 자유함에 거하며

④ 이모든 것들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삶을 살았는가? 일 것이다. 



성도의 삶의 관건이요, 핵심이며, 주제는...

각설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다.


(같은 본문 다른 묵상 : http://blog.naver.com/zanrong/184999516)



[기도]

주님! 제 삶에 무엇이 핵심이어야 할지 다시금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현실 삶의 척박함에도 실망하지 않고 하늘 처소를 향해 기쁘게 걷겠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제 삶의 관건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시간으로 채우는 하루!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의 권세와 능력을 누리는 하루!!


************

So we make it our goal to please him, whether we are at home in the body or away from it. For we must all appear before the judgment seat of Christ, that each one may receive what is due him for the things done while in the body, whether good or bad.

所以,无論是住在身内,离开身外,我们立了志向,要得主的喜悦。 因为我们众人必要在基督臺前显露出來,叫各人按著本身所行的,或善或恶受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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