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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Sep 24. 2016

[기도를 결속하는 힘, 말씀묵상]

시편 71:17-24

[기도를 결속하는 힘말씀묵상]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리니 나를 모해하려 하던 자들이 수치와 무안을 당함이니이다_시편 71:17-24중 24

 

[묵상]

갑작스런 공중 기도는 누구에게나 힘든 일인데 보통 기도의 구성을 각 손가락이 갖는 의미를 담아 다음과 같이 안내한다.

 

<기도의 다섯 손가락>

 

1. 엄지-찬양 크신 하나님을 찬양

2. 검지-감사 가장 많이 쓰이듯이 우리 삶에도 감사가 흘러 넘쳐야

3. 중지-회개 욕으로 쓰이듯이 욕먹을 일을 회개

4. 약지-간구 결혼반지 끼는 손가락약속 실행에 대한 간구

5. 소지-아멘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그러니까 기도할 때 손가락을 하나씩 꼽으면서 하면 긴장하지 않고 균형감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는데 한 번도 그렇게 해 본 적은 없다.

이거 의식하다 기도가 더 꼬일 수도 있겠다.

대예배의 대표기도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소프트한 공중기도는 이런 기도보다 간결하게 핵심만 올려드리는 기도가 좋겠다.

그럴 때 유효한 방법이 '사실/간구/찬양구조이다.

오늘 본문과 같은 구조다.

 

사실(17)-간구(18)-사실(19)-간구(20,21)-감사.찬양(22,23)

 

하나님께서 현재의 모임상황에 행하신베푸신 일들을 언급하고, (동시에 감사와 찬양)

원하는 바를 간구하면 된다.

그리고 그가 행하실 일을 기대하며 감사와 찬양으로 마무리 하면 훌륭한 기도가 된다.

 

후반의 감사와 찬양은 전반의 사실과 간구를 결속시키며 스스로에게도 결단하는 효과를 준다.

그런데 본문의 마지막 구절이 눈에 들어온다.

"나의 혀도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오니..." (24a)

 

이 행위는 시인의 노년의 삶을 특징짓는 주요 행동이었을 텐데,

이는 다름 아닌 말씀 묵상이다.

말씀 묵상은 말씀으로 특별 계시된 하나님을 깊이 들이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 동안 그 묵상의 호흡을 되새김하는 것이다. (묵상의 내용이 삶에 스며들도록 적용)

바로 시인이 했던 혀로 종일토록 주의 의를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묵상은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행하신 놀라운 일(사실)을 기반으로,

앞으로 행하실 더 놀라운 일에 대한 기대를 요청(간구)하고,

그것을 적극적인 감사(찬양)의 형태로 견고하게 결속하는 강력한 액션이다.

 

묵상은 기도와 간구감사와 찬양을 포괄한 성도의 고유한 힘이다.

말씀을 묵상하지 않으면 그 힘을 누릴 수 없다.


[기도]

주님종일 주의 의를 묵상하길 원합니다.

묵상을 통해 참 좋으신 하나님을 더욱 경험케 하소서.

묵상의 힘이 제 인생을 든든히 지켜가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말씀을 종일 묵상하는 하루!

*묵상의 힘이 종일 고루 퍼지는 하루!!

 

***********

My tongue will tell of your righteous acts all day long, for those who wanted to harm me have been put to shame and confusion.

並且我的舌头必终日讲論你的公义因为那些谋害我的人已经蒙羞受辱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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