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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찬영 Nov 26. 2016

[막장 드라마를 보게 되는 이유]

_하박국 1:1-11

[막장 드라마를 보게 되는 이유]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_하박국 1:1-11중 2절


[묵상]

거의 모든 드라마의 주제는 권선징악이다. 

그게 통한다는 얘기다. 

일일 (막장)드라마를 욕하면서도 눈물 흘리며 보는 이유가 그 기대함 때문이다. 


만약 어떤 영화가 악인이 승리하는 것으로 끝난다면 틀림없이 후속편이 있다는 얘기다. 

때문에 막판에 항상 악인이 도망가도록 설정된 스타워즈 시리즈가 1977년에 시작하여 지금까지 7편이 나오고도 아직 완결되지 않는 이유다. (9편으로 완결 예정)


생각해 보니, 

하물며 드라마도 선한 사람들이 마침내 승리할 것을 굳게 믿는데....

정작 내 삶의 현실에서는 선이 악을 이길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헷갈릴 만도 하다. 

한 사람의 영혼을 탈취한 덕에 막후에서 최고의 권력을 휘두른 일이 발생하질 않나...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을 세운 은둔형 리더로 골방에서 연구와 독서만 하시는 줄 알았더니 1회, 1인당 500만원씩 지불하며 생각지 못한 영역까지 호기심을 발휘하시질 않나...


단면을 보면 꼭 의인 & 정직이 승리하리란 믿음이 흔들린다. 

오늘의 세상을 봐도 온통 불의가 득세하고 그들이 부를 쌓고 떵떵거린다. 

-그들의 위세가 두렵고 무서우며 당당하고 위엄 있어 보인다. (7절)

-그들의 군마는 표범보다 빠르고 저녁 이리보다 사납다. 

-그들의 마병은 달음질이 빨라 마치 먹이를 움키려 하는 독수리의 날음 같다. (8절)

-사람을 사로잡아 모으기를 모래 같이 많이 한다. (9절)

-왕들을 멸시하며 방백을 조소하며 모든 견고한 성들을 비웃고 흉벽을 쌓아 그것을 점령한다. (10절)

-자기들의 힘을 자기들의 신으로 삼는다. (11절)


그러나 말 그대로 단면일 뿐이다. 

세상일은 우리가 드라마를 보며 소원하는 대로 결국 권성징악으로 결론 맺는다.

하나님이 그렇게 세상의 판을 짜 놓으셨기 때문이다.

결국 인형극의 꼬리(siri)는 잡히고 일망타진 되는 중임을 봐도 그렇다.


그러므로 때로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들으시지 않는 것 같고,

어느 때까지 불의한 현실이 득세할지 아득하게 느껴질 지라도, (2절)

신실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믿으며,

선과 공의의 길을 묵묵히 걷는 것이 중요한 능력이고 경쟁력이다. 

돌아가더라도 그게 결국 지름길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처럼 성도의 인생의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획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결국 모든 일이 유익하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롬 8:28, 현대인)


[기도]

주님! 세상의 불의한 단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의를 목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삶에 선과 공의를 견지할 수 있는 능력을 주소서. 

그래서 결국 승리해 내고야 말게 하소서. 


[오늘-하루]

*오늘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하루!

*선과 공의를 견지하며 승리를 일구는 하루!!


*************

How long, O LORD, must I call for help, but you do not listen? Or cry out to you, "Violence!" but you do not save?

他说:耶和华阿!我呼求你,你不应允,要到几时呢?我因强暴哀求你,你还不拯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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