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간단하잖아?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길 성공은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사용하는지에 달려있다. 시간을 오래 들인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 일에서 성과가 나온다. 몰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는 나의 '몰입을 위한 습관들'을 정리해봤다.
신경 쓰일만한 소리들을 차단한다. 폰은 집중모드로 바꾸고 귀마개를 착용한다. 폰을 집중모드로 해놓아도 화면을 수시로 켜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폰을 나에게서 50cm 정도 떨어뜨려 놓는다. 쉽게 닿는 거리에 두면 폰을 금방 만지게 되지만 그 이상의 거리를 두면 훨씬 덜하다. 상자에 넣어 자물쇠를 채워놓거나 지나치게 멀리 두면 오히려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폰은 꼭 덮어놓는다.
잠재의식은 특히 내 목소리를 잘 듣는다. 나의 말이 기분과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이다. 일을 시작할 때는 '재밌겠다! 신난다!' 일을 하는 중에는 '흥미진진한데? 이렇게 바꿔볼까?' 스스로를 업시켜준다. 회사에서 지루한 일을 하며 시간을 수시로 들여다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반대로 흥이난 상태에서는 시간을 볼 생각은커녕 몰입하게 된다.
집중력이 깨졌을 경우에는 잠깐 일시 정지한다. 잘 집중하고 있다가 폰을 만지려고 한다던가 카톡을 열어본다던가 할 때 이를 인지하고 얼음땡 하듯이 멈추고 멍을 때린다. 민약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면 집중력이 완전히 깨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중력이 살아나면 하던 일로 돌아가 본다.
어떤 일에나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공식을 만든다. 생각할 게 많을 때는 집중이 잘 안 된다. 나의 공식은 일 시작 전 노션에 러프한 기획서를 만드는 것이다. 일진행이 깔끔하고 집중이 잘된다. 기획서는 거창하지 않다. 일의 목적, 목표, 계획 등을 간단히 적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길을 잃지 않게 도와주는데 이것만으로도 좋은 몰입 환경이 만들어진다.
연속해서 몰입하는 시간을 잰다. 몰입=엔도르핀 주입시키기 위함이다. 한번 몰입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몰입 시간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시간을 생산성 있게 보냈다는 것이고 목표 달성에 한 움큼 가까워진 기분이 들게 한다. 즉 엔도르핀이 되어준다.
일을 바쁘게 하는 것보다 빠져들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위 같은 방법으로 몰입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ps. 독자분도 몰입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