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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비행 - 비토섬 하늘을 날다.

비토섬 해양낚시공원, 별주부전 테마파크, 별주부전 펜션단지를 촬영하다.

by 황경상

일요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외출 전 집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이 있기에 그 일부터 바쁘게 처리합니다. 다행히 아내도 도와줘서 일찍 아침을 먹고 둘째 민서와 함께 드론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드론을 날릴 곳은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입니다. 비토섬은 제가 사천으로 터전을 옮긴 후 5번째 방문입니다. 사내 팀원들과 워크숍을 위해 신우 펜션리조트에 2번 방문을 했고 가족들과 2번 방문을 했었네요. 오늘은 드론으로 비토섬의 바다를 촬영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목적지는 낚시공원과 별주부 테마공원 그리고 펜션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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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섬 다리를 건너며 비토섬을 관광을 위한 사천시 관광 안내도가 있습니다. 저의 첫 목적지는 낚시공원이고 이미 가본 곳이라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바로 출발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날씨, 비행 가능구역, K-Inde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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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비토 해양낚시공원'입니다. 이제는 공사도 끝나고 운영권을 두고 사천시와 주민들과의 갈등도 정리되어 일반인에게 오픈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네요. 낚시를 위한 방문 외 그냥 구경의 목적으로 다리를 건널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섬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섬 주변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이라서 섬을 건너지 않고 부둣가에서 드론을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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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둣가에는 음식을 파는 차량도 있고 이곳에서 채취한 굴을 판매하는 어머니들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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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론을 통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해양낚시공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닷물 색깔이 너무 이쁩니다. 곳곳에 낚시를 위한 부교(좌대)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그리고 바다 위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해상펜션도 보입니다. 오늘은 촬영 위해서 이곳을 들렀지만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위해서 이곳을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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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섬의 두 번째 방문지는 '별주부전 테마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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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도 넓은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제공합니다. 거리는 해양낚시공원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족단위로 비토섬을 방문 후 아빠는 낚시공원에서 낚시를 아내와 아이들은 도시락 지참 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곳곳에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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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항공촬영 후 둘째 녀석과 테마파크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별주부전의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토끼 동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토끼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토끼가 풀을 잘 받아먹습니다. 아이가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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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는 시골집에 토끼를 키우는 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동물원에 가야 토끼를 구경할 수 있네요. 아이에게 좋은 체험이 된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계속 토끼 얘기만 했습니다.



드론으로 항공촬영을 할 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로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정상에는 작은 정자가 하나 놓여 있고 정자에 오르면 해양낚시공원도 보입니다. 경사가 그리 높지 않고 산책로 주변으로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곳과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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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곳곳에 공사를 진행하는 곳이 많네요.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안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추가될 것 같네요. 여름이 오기 전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울창한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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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본 별주부 테마파크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소나무 숲이 울창하죠? 아래 왼쪽 사진을 클릭 후 확대해서 보면 왼쪽 모퉁이에 해상낚시공원 다리가 보입니다. 그리 멀지 않죠? 오른쪽 사진을 클릭 후 확대해서 보면 산책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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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코스는 비토섬을 빠져나오면서 펜션단지를 들렀습니다. 1년 사이 새로운 것들이 보이네요. 작년 가을에 이곳에 들렀을 때는 없었는데...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도 있고 캠핑카도 있네요. 사진에 담아내지 못했는데 동영상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을 자랑하는 펜션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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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섬은 가족단위 여행을 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로 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는 아내가 이런 말을 가끔 합니다.

사천은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서 외지인들이 일부러 발걸음 할 만한 곳이 없다고...

저도 SNS 서포터스를 활동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SNS 서포터스 활동을 하면서 사천의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것 같네요.


급하게 삼천포 스타벅스에서 글을 정리했습니다.

항공 촬영한 동영상은 집에 돌아가서 편집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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