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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Mar 19. 2017

5th 비행 - 비토섬 하늘을 날다.

비토섬 해양낚시공원, 별주부전 테마파크, 별주부전 펜션단지를 촬영하다.

일요일 아침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외출 전 집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이 있기에 그 일부터 바쁘게 처리합니다. 다행히 아내도 도와줘서 일찍 아침을 먹고 둘째 민서와 함께 드론을 챙겨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 드론을 날릴 곳은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입니다. 비토섬은 제가 사천으로 터전을 옮긴 후 5번째 방문입니다. 사내 팀원들과 워크숍을 위해 신우 펜션리조트에 2번 방문을 했고 가족들과 2번 방문을 했었네요. 오늘은 드론으로 비토섬의 바다를 촬영하기 위해 들렀습니다. 목적지는 낚시공원과 별주부 테마공원 그리고 펜션단지입니다.



비토섬 다리를 건너며 비토섬을 관광을 위한 사천시 관광 안내도가 있습니다. 저의 첫 목적지는 낚시공원이고 이미 가본 곳이라서 사진 한 장을 남기고 바로 출발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날씨, 비행 가능구역, K-Index입니다.





이곳이 바로 '비토 해양낚시공원'입니다. 이제는 공사도 끝나고 운영권을 두고 사천시와 주민들과의 갈등도 정리되어 일반인에게 오픈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네요. 낚시를 위한 방문 외 그냥 구경의 목적으로 다리를 건널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섬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섬 주변을 촬영하기 위한 목적이라서 섬을 건너지 않고 부둣가에서 드론을 날렸습니다.



넓은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둣가에는 음식을 파는 차량도 있고 이곳에서 채취한 굴을 판매하는 어머니들도 계십니다.





이제 드론을 통해서 하늘에서 내려다본 '해양낚시공원'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닷물 색깔이 너무 이쁩니다. 곳곳에 낚시를 위한 부교(좌대)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그리고 바다 위에서 잠을 잘 수 있는 해상펜션도 보입니다. 오늘은 촬영 위해서 이곳을 들렀지만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위해서 이곳을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비토섬의 두 번째 방문지는 '별주부전 테마파크'입니다. 



이곳도 넓은 주차장을 제공하고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제공합니다. 거리는 해양낚시공원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족단위로 비토섬을 방문 후 아빠는 낚시공원에서 낚시를 아내와 아이들은 도시락 지참 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곳곳에 공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좋을 것 같아요. 



드론으로 항공촬영 후 둘째 녀석과 테마파크 곳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이가 제일 먼저 달려간 곳은 별주부전의 동상이 있는 곳입니다. 토끼 동상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토끼 가족들이 살고 있습니다. 토끼가 풀을 잘 받아먹습니다. 아이가 이곳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네요.




내가 어렸을 적에는 시골집에 토끼를 키우는 집이 많았는데 요즘은 동물원에 가야 토끼를 구경할 수 있네요. 아이에게 좋은 체험이 된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계속 토끼 얘기만 했습니다.



드론으로 항공촬영을 할 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아이와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책로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정상에는 작은 정자가 하나 놓여 있고 정자에 오르면 해양낚시공원도 보입니다. 경사가 그리 높지 않고 산책로 주변으로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쉬어갈 수 있는 곳과 구경할 수 있는 것들이 많네요. 



아직 곳곳에 공사를 진행하는 곳이 많네요. 공사가 마무리되면 해안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길이 추가될 것 같네요. 여름이 오기 전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울창한 소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것 같네요. 





하늘에서 내려다본 별주부 테마파크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소나무 숲이 울창하죠? 아래 왼쪽 사진을 클릭 후 확대해서 보면 왼쪽 모퉁이에 해상낚시공원 다리가 보입니다. 그리 멀지 않죠? 오른쪽 사진을 클릭 후 확대해서 보면 산책로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코스는 비토섬을 빠져나오면서 펜션단지를 들렀습니다. 1년 사이 새로운 것들이 보이네요. 작년 가을에 이곳에 들렀을 때는 없었는데...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핑장도 있고 캠핑카도 있네요. 사진에 담아내지 못했는데 동영상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을 자랑하는 펜션들도 있습니다.





비토섬은 가족단위 여행을 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내가 사천시 SNS 서포터스로 활동하는 것을 알고 있는 아내가 이런 말을 가끔 합니다.

사천은 볼거리, 먹거리가 없어서 외지인들이 일부러 발걸음 할 만한 곳이 없다고...

저도 SNS 서포터스를 활동하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SNS 서포터스 활동을 하면서 사천의 구석구석을 알아가는 것 같네요.


급하게 삼천포 스타벅스에서 글을 정리했습니다.

항공 촬영한 동영상은 집에 돌아가서 편집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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