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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Mar 22. 2017

팬텀 4 프로 - 착륙할 곳이 없을 땐

손으로 쥐고 기체를 착륙시키는 방법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이 말 오랜만에 기억에 떠 올려봅니다. 이 말을 듣고 그 사람을 떠 올린다면 일단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겠죠.




세상은 넓은데 내 드론을 착륙시킬만한 장소가 없어서 문제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까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딱 2주 비행을 하면서도 의도치 않게 그런 상황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이 방법을 미리 숙지를 하고 있어서 테스트도 할 겸 안전하게 핸드 착륙을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http://www.dronestarting.com/dji-%ED%8C%AC%ED%85%804-%EB%B9%84%ED%96%89/#handlanding


어떤 상황에서 핸드 착륙을 해야 할까요?

위 그림과 같이 착륙할 곳의 지면이 불안정할 경우

수풀 등이 있어서 비전 센서가 바람에 흔들리는 수풀을 인식할 경우

좁은 장소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경우(비전 센스가 안전거리를 인식하는 경우)

산 정상에서 비행 후 착륙할 공간이 협소한 경우


위의 경우 외에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바로 지난 주말에 제가 직접 경험했는 사례입니다.

충분히 넓은 공간도 제공하고 평탄한 지면도 제공하고 사람들이 모여 있지 않아서 비전 센서가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정답은 아이 때문입니다.

배터리 경고로 기체를 복귀시켜 착륙을 시도하고 있는데 내 드론을 보고 5~6세쯤 보이는 아이가 겁 없이 달려들었습니다. 아이 아버지는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는지 말릴 생각을 않더군요. 하는 수 없이 위의 방법대로 핸드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착륙시키는 방법은 기체를 안전하게 내 키 높이보다 조금 높은 곳까지 내린 후 손으로 랜딩기어 부분을 꼭 쥔 상태에서 조종 스틱을 아래로 내리면 시동이 Off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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