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gIt 11 버전의 익숙함이 좋아라.
SnagIt 13 설치 후 대략 1개월 정도의 사용기간을 가졌다. 이제 경우 적응을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은 대학원 시절 논문을 준비할 때부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니 최소 15년은 되었던 것 같다. 처음 사용한 버전은 4.x로 기억하고 있다. 이후에 8.x 버전을 거쳐 최근까지는 11.x 버전을 사용했었다. 현재 가장 최신 버전은 13.1.3이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새로운 버전에 딱히 끌리기보다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버전에서 불편함이 없을 경우 가능하면 익숙한 버전을 사용하려 한다. 그런데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적이 있듯이 11 버전에서는 동영상 캡처 시 Full HD (1920 * 1080) 해상도밖에 지원하지 않기에 이 문제가 개선된 상위 버전이 필요했다. 미리 말하자면 SnagIt 13 버전은 동영상 캡처 기능이 강화가 되었다. 캡처뿐아니라 동영상 편집도 가능해졌다. 문제가 된 초고해상도의 Full Screen으로 캡처가 가능하다.
그러나 처음 사용했던 4.x ~ 11.x 버전까지는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특별히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13.x는 11.x 버전과 비교하면 인터페이스에 많은 변화가 있어서 처음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어쩌면 인터페이스 변화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내가 나이가 들어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는 반응 속도가 느려져 그럴 수도 있다. 어찌 되었건 나의 주관적인 기준에서는 이전 버전의 인터페이스가 더 익숙하다. 만약 자신이 사용하는 PC가 Full HD 해상도 수준이라면 그리고 동영상 캡처를 사용할 일이 없다면 굳이 13 버전 보다는 11 버전이 더 편리할 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데스크톱 PC는 11 버전을 사용 중이다. 물론 나의 주관적인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