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오셔서 먹게 된 특별식
오늘은 어머니가 대학병원 정기검사가 있는 날입니다. 아내에게 차가 생기고 나서는 아내가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옵니다. 덕분에 제가 편해졌어요. 오늘은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오실는지? 늘 아파트가 불편하다고 시골집으로 곧장 가십니다. 점심시간이 끝날쯤 아내에게 전화로 검사 진행을 물었더니 이제 막 검사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오후에 외근을 나갔는데 아내로부터 부재중 전화가 들어와 있네요. 전화를 걸었더니 검사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회사 앞에 잠깐 들렀다고 합니다. 미리 전화를 줬더라면 잠깐 뵐 수 있었는데... 대신 오늘은 시골집이 아닌 아들 집으로 오시라고 했더니 그런다고 합니다. 덕분에 어머니와 같이 저녁을 먹기 위해서 오늘은 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어머니는 공복이라 검사 후 죽으로 점심을 드셨다고 하네요. 아내가 어머니의 영양 보충을 위해 특별식을 준비했네요. 퇴근을 했는데 열심히 뭔가를 만들고 있는데 제가 아직까지 먹어 보지 못한 메뉴입니다. 이름하여 '차돌박이 야채말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