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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Oct 08. 2016

소심해도 할 수 있는 1인 창업 노하우

나의 인생 2막을 생각하며 가볍게 접근하다

2016년 책 50권 읽기 마흔네 번째 책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과연 내가 이 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을까?

또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내가 이 일을 내려놓았을 때 나는 다른 무엇을 할 수 있는 준비는 되어 있을까?

이제 40 중반을 넘어가고 있다 보니 이런 생각들을 자주 합니다.


이 책의 마지막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무인도에 남겨진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을까?
정답은 '할 줄 아는 게 많은 사람'이다.

능력보다 '재주'가 많은 게 의외로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말에 공감합니다.

지금까지 무엇을 하더라도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을 즐겨했습니다.

때문에 잘은 못하더라도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은 많습니다.

이것저것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은 조금 더 노력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내가 좋아하는 것...

사람들과 어울리고 얘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카운슬링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컴퓨터와 관련된 것이라면 좋아한다.

책 읽기를 좋아한다.


이런 것들을 묶어서 제가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할 만한 것...

그리고, 앞으로 전망이 있어 보이는 것을 찾았습니다.

'코딩 교육'입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재의 울타리를 벗어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오면서 두 번의 창업을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행력이 부족해서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의지나 노력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부족한 실행력을... 스스로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먼저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선배들의 글을 통해서 간접 경험을 얻고자 합니다.


다행히 이 책을 쓴 이는 나와 연령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볍게 책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책은 무겁지 않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좋습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는 만족합니다.


다 읽은 시점에서 딱히 기억에 남을 만한 그런 구절은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1인 기업이 이렇구나...!!!

지금부터 내가 준비해야 할 것은 이런 것이구나...!!!

대충이나마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합니다.

한 번 읽고 덮어둘 책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적어도 저와 같이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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