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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Oct 21. 2017

2017년 10월 가족 여행

아내와 단 둘이서 소설 토지의 배경인 악양벌과 최참판댁을 다녀오다

2017년 10월 15일 일요일 -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배경인 하동 악양을 다녀오다

10월이 지나가기 전 가 볼만한 곳을 추천합니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사량도 섬 여행과 사량도 내지에서 금평항까지 사량도 종주구간 산행을 계획을 했었다. 전날 직접 김밥도 준비하고 아침 7시 배를 타기 위해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 삼천포 신항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 차에 올랐다. 간밤에 비는 조금 내렸지만 차에 오를 당시만 하더라도 빗방울이 떨어지지 않았고, 휴대폰으로 일기예보를 검색하니 오전에만 비가 내리고 오후에는 부분적으로 흐리다고 되어 있어서 일단 삼천포로 향했다. 그러나 시청을 지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삼천포에 접어들었을 때는 빗방울이 굵어졌다. 삼천포 신항 사량도 선착장에 도착했을 때는 우리 말고도 관광버스로 도착한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는데 그들도 굵은 빗줄기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강행군을 우리 가족은 회군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아이들이 배를 타고 싶다는 기대감을 기다린 섬 여행이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우리는 차를 돌렸다. 아무래도 사량도 지리산과 옥녀봉이 험준하기 때문에 빗길에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한다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기는 많이 아쉬웠고, 김밥과 간식도 준비가 되어 있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어머니댁으로 향했다. 어머니댁에서 아침을 먹고 부족했던 잠을 잠깐 청하고 대략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일기예보와 같이 비는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였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하동 악양벌(허수아비 축제)과 최참판댁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이들은 할머니와 함께 있는다고 했다. 말이 그렇지 집에서는 볼 수 없는 TV를 실컷 볼 수 있기에 남는 것을 선택한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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