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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Oct 26. 2020

사천미술관 명화 전시 영상展

- 구스타프 클림트 & 빈센트 반 고흐 -


일요일 오후 일몰을 즐기러 삼천포대교공원으로 마실을 나갔습니다. 아직 해는 떨어지지 않았고, 삼천포 바다가 황금빛으로 물들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남아 있었습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 갈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려다 문득 사천미술관에서 '명화 전시 영상展'이 열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사천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덕분에 잠깐 짬을 내어 지난 8월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고흐전을 다시 볼 수 있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전은 올해 7월에 전시를 시작하여 8월 말까지 전시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7월쯤 가족이 함께 전시를 관람을 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다 보니 오롯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없어서 전시가 끝나기 전 혼자서 한번 더 전시를 관람하려 했는데, 코로나 2차 확산으로 조기에 중단되면서 고흐전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언제 다시 고흐의 작품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미술사에 대해 문외한 나로써는 도슨트의 작품에 대한 해설이 꼭 필요로 합니다. 이번 영상전 또한 작가와 작품에 대한 해설이 함께 하기에 일반인들도 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번 영상전은 이번 주 금요일인 10월 30일까지입니다. 이제 화, 수, 목, 금 4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이번 전시는 작년 사천미술관에서 성황리에 전시되었던 구스타프 클림트 전시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까지 전시를 관람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면 해 질 무렵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오후 4시 30분부터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 요즘 삼천포 바다의 일몰이 참 아름답습니다. 때를 잘 맞추면 영상전을 관람 후 황금빛으로 물든 삼천포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들은 제가 이날 전시를 보고 난 후 삼천포 바다에서 만난 일몰 장면니다. 사진보다 눈으로 보면 훨씬 더 아름답습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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