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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경상 Sep 23. 2021

각예·서양화展

사천미술관9월전시 - 장재준·장재근 형제展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오후 잠깐 시간을 내어 사천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9월 13일부터 26일까지 사천미술관에서는 장재준·장재근 형제展 <각예·서양화展>이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올 주말에 다른 일정이 있어 이번 추석 연휴가 아니면 관람을 놓칠 것 같아서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작가 인사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가 참 예쁜 가을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한 해 두 해 지나가듯 우리도 나이를 더해가며 늙어갑니다.
나이만 더해진다고 늙지는 않습니다.
이상과 꿈을 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겠지요.
생활을 부지런하게 하고 마음으로 즐기다 보면 청춘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 곁에 함께 있는 이들과의 추억이 있어 행복은 더욱 커져 갑니다.
예순 즈음 시작한 활동들로 저희 형제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작품들을 선보이고자 합니다.
오늘 전시회를 통해 모든 분들의 가슴 깊숙이 감돌고 있는 감성을 깨우고 영감을 얻으시실 바랍니다.
코로나19로 완전한 치유를 염원하는 길목에서 그림을 통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시안내
▶ 일시 : 2021. 9. 13.(월) ~ 9. 26.(일), 추석 당일 휴관
▶ 장소 : 사천미술관 (경남 사천시 사천대로 17, 1층)
▶ 문의 : 055-835-8646 (사천미술관)


앞서 전시 안내에서도 확인하셨겠지만 이번 전시는 9월 26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한 시점인 지금은 이번 주말이 아니면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작가의 인사말에서 보았듯 인생 2막에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나는 인생 2막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는 관점에서 전시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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