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사천사랑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황경상 Dec 05. 2022

제2회 정기연주회

2022 사천시민과 함께하는 용남중학교 거점 오케스트라

벌써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12월 특별한 공연이 있어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이 공연이 특별한 이유는 저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울 큰 아이가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입학 후 남자도 악기 하나쯤 다룰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여,

아내도 동의하고, 나도 동의하고, 아이도 하고 싶다고 해서 오케스트라 단원에 가입을 했습니다.

내게는 생소한 클라리넷입니다.

처음에는 소리를 내는 것도 힘들고 삑삑거리며 음이탈만 하더니...

이제는 졸업을 앞두고 의미 있는 연주회를 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가정통신문을 톡으로 보내왔습니다.

12월 16일 금요일 시간을 낼 수 있냐고 합니다.

정기연주회가 있으니, 미리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시간이 없더라도 시간을 내어야겠죠.

다행히 금요일 저녁시간이라 참석은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사실 올해 여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학생 오케스트라 경연대회가 함양에서 있었습니다. 

그때도 잠시 시간을 내어 참석을 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도 사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연주회니 당연히 참석을 해야겠지요.



대관 공연이라 아내는 문화예술회관(사천 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해야 된다고 했습니다.

확인 결과 본 공연은 무료공연이라 별도 티켓팅은 하지 않고,

학교에서 별도로 참가자에 대한 인적사항을 접수받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별도로 참가 신청을 했습니다.

좌석은 지정 좌석은 아니고 연주회 당일 저녁 6:30분부터 산착순으로 좌석을 안내한다고 합니다.



역시나 선곡이 좋습니다.

특히나 지난여름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도 '오페라의 유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페스티벌(경연대회)이 아니라서 더 많은 곡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용남중학교 학생들과 오케스트라 단원을 아이로 둔 부보님들이 대부분 참석하겠지요.

들리는 소문에는 벌써 자리가 꽉 찼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꼭 참석해야겠다는 분들이 있으시면,

저는 아무런 힘이 없고, 용남고등학교 최연진 선생님께 부탁하면 됩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페북 채널을 통해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메시지를 달라고 했었습니다.

단, 언제까지 유효한지는 보장할 수 없습니다.

이번 공연은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아이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고,

아내와 나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