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걱정의 90퍼센트를 없애 줄 마법의 공식"
매일 30분씩 낮잠을 자라
낮잠을 잘 수 없다면
저녁을 먹기 전 1시간 누워 있어라
하루 8시간 통잠을 자는 것보다
저녁을 먹기 전 1시간 자고
밤에 7시간 자는 게 더 효율적이다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라
기꺼이 받아들여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라
<데일카네기 자기 관리론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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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무수한 책들 중 아끼는 순위를 매기자면
열손가락 안에 드는 책을 가져간 자
계절이 바뀌었는데 돌려줄 생각이 없는 자
평소에도 행동이 상당히 거슬리는데 결정적으로
나의 공간 거실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는 일터가 되기도 하는)
나의 책꽂이에 꽂힌,
나의 책을 자꾸만 탐내는 자
(이 자는 누구일까요? ^^)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을 재독하려고 독서 목록을 정리하다가 슬며시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어차피 돌려받지 못할 바에 다시 살까?
이미 형광펜, 메모, 생각정리까지 온갖 정성이 들어간 책인데
그 자의 집에 찾아가서라도 돌려받을까?
그건 좀 결례일 거 같고
아니지, 그냥 비슷한 책을 사보지 뭐!
그렇게 집어 든 책이 <데일카네기 자기 관리론 >입니다.
"어, 뭣이 이런 게 다있노?"
아주 감탄하거나 너무 놀라면 나오는 사투리가 터져 나왔지 뭡니까?
그것도 책을 펼친 지 10분 만에!!!
딱 제게 필요한 책이에요. 이미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세상 걱정 다 짊어지고 사는
걱정인형이자 트리플 A형인 저에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책!!!
여태껏 저 자신을 제대로 모르면서 인간관계를 고민하고 살았다니!!!(물론 1년에 한두 번은 저를 객관화시키곤 합니다만 그럴 때마다 동굴을 파고 들어가는 게 또 문제죠)
자기 관리도 제대로 못함시롱 인간관계를 고민하더라니!!!
걱정만 하다가 걱정 때문에 죽게 생겼는데 스스로 해답을 찾게 되다니 이런 순간은 기꺼이 기록으로 남길 수밖에요.
책 내용을 조금 더 살펴볼게요.
51p
이 글을 쓰는 지금 내 곁에는 에드워드 포돌스키박사의 책
(걱정을 멈추면 건강을 얻는다)가 놓여있다.
책의 목차는 이렇다.
걱정이 심장에 미치는 영향
고혈압은 걱정을 먹고 산다
걱정은 류머티즘을 부를 수 있다
위를 지키려면 걱정을 줄여라
걱정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걱정과 갑상선
걱정 많은 당뇨 환자
(중략)
걱정은 아무리 둔감한 사람이라도 병이 들도록 만들 수 있다.
결론은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찬양하기 전에 <데일카네기 자기 관리론 >부터 읽고 또 읽으며 오늘을 살아가겠다는 겁니다. 긴말 필요 없고 그래서 언제부터 실행할 거냐고요? 지금 당장 ㅎㅎ
걱정이 밀려오면 최악의 상황을 직면하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어요. 계단을 오른다든지 공원을 걷는다든지
가장 좋은 건 기록이죠.
모닝페이지를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6일 차거든요.
참, 그 자는 바로바로 동갑내기 시동생입니다.
앞으로 제 글에 자주 등장할 테니 기억해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