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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두 번째

좋은 습관으로 말미암은 탁월함

by 현정아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스티븐 코비/김경섭 옮김, 김영사


1부 패러다임과 원칙들


<7가지 습관에 대한 개관>


사람은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에 따라 판명되는 존재이다.
따라서 탁월함이란 단일 행동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p. 69


탁월함은 습관으로부터 나오는 것인가!


탁월함에 대한 정의를 빌리자면 남보다 훨씬 뛰어나거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단순히 훌륭함을 넘어, 핵심을 꿰뚫어 보고 높은 수준의 결과를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좋은 본성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출처: google).


다른 사람보다 두드러지게 뛰어난 것을 의미하는 탁월함을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적인 시선을 빌리자면 뛰어난 품성의 상태로 인간 본성의 고유한 기능을 지속해서 잘 실현해 가는 품성의 상태이다.


탁월성은 신체적 탁월성(운동 능력), 지적 탁월성(지혜, 통찰력), 성격적(도덕적) 탁월성(성품, 인품)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지적 탁월성은 가르침과 교육을 통해, 성격적 탁월성은 습관을 통해 형성된다고 한다. 결국 탁월함은 습관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탁월함을 지니기 위해서는 날마다 하는 습관에 의해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이루는 일 중에 습관으로 굳어지지 않는 것은 없다. 아침에 일어나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습관에 의해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부자리를 청결히 하고 한 잔의 물을 마셔 정화하는 것도 좋은 습관의 한 예이다.


하루 24시간 사용되는 시간에 내가 지닌 습관에 의해 앞으로의 탁월성이 결정되다고 한다면 하나하나 작은 일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24시간 빽빽하게 쥐락펴락 한다기보다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마음가짐이야말로 그 첫걸음이 아닐까.

습관이란 우리 인생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요소이다. p.69
“우리가 생각의 씨앗을 뿌리면 행동의 열매를 맺게 되고,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를 맺는다.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얻게 하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p.69
습관이란 응급처치 식으로 짧은 시간에 형성되고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
습관의 형성은 하나의 과정으로 당사자의 무한한 결의와 성실성을 요구한다. p.70


내가 이루는 일들이 더뎌 보여도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를 믿고 행하는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그것은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게 한다. 그것은 내 삶의 루틴이 되며, 행하는 일들이 쌓여 좋은 성품으로 나아가게 할 힘이 되리라 여겨진다.


다짐!


반복되는 에너지 속에 나아갈 다짐을 매일 같이 읊조리는 것

그리고 그것을 지켜내기 위해 행동하는 것

습관을 통해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

무한의 용기를 날마다 마음속으로 되뇌는 것

스스로 ‘할 수 없다.’ 외치기 전 다시 해 보려는 굳은 의지를 심어 가는 것

마음가짐을 정화하여 다시 한번 크게 마음 먹어 가는 것


성품과 관점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하나의 상승 과정이다.
즉, 성품이 관점을 변화시키고 관점은 다시 성품을 개선시킨다.
그래서 우리는 나선형의 상향적 성장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p.72
변화란 때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
더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변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p.72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하기 싫고 힘든 열 가지를 넘어서야 비로소 도달할 수 있다. 어떤 것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그 산은 높이가 다양하다. 어떤 것은 쉽게 오르나 또 어떤 것은 험난하다. 구슬땀을 흘린 뒤에야 그 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니 과정이야말로 나를 이룰 성장의 밑거름이다.


꾸준함이란 거름을 매번 다시 주어야만 열매가 ‘푹’ 익어가는 결실을 맛보게 된다. 지금까지 내가 하는 일을 놓고 봤을 때 십 년, 이십 년 지나고 나니 생각의 변화와 행동이 처음에 비해 차이가 많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경함 안에 녹아든 연륜의 힘이기도 하고 넘어지던 순간을 딛고 다잡았던 마음을 놓지 않았던 것도 한몫한다.


일을 단지 돈벌이로만 여기지 않고 나의 성장으로 나아가게 했던 뿌듯함. 그 안에 녹아든 자부심을 느끼며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내가 되기 위해 무던히 애쓰던 지난날이 떠오른다. 그 과정에는 쉽지 않은 일들과 실패도 많았지만 하나씩 해나가는 기쁨 또한 컸기에 그것이 곧 일에 대한 생각과 태도로 인해 불거진 좋은 습관의 힘이 아닐까. 앞으로 더 정진해 나아가야 할 일들은 많지만 하루하루 다해가는 최선으로 변화 앞에서도 두려움 없이 무너지지 않을테다.


올바른 원칙이 가지는 중요한 측면 중 하나는 이것이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고,
타당성이 있다는 점이다. p.84
생산/생산능력의 균형 원칙이 고객 및 직원 등
조직 내 인적 자산에 적용될 때는 특히 중요하다. p.85
효과성은 균형에 달려 있다.
생산/생산능력의 균형 유지, 장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p.87


나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누군가에 기대하고 의지한다기보다, 독립적인 체제로만 나아가기보다 스스로 독립성을 키우되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 같다. 나 혼자만 이룰 일들은 없다.


하나보다 둘 이상의 힘이 결속된 에너지는 몇 배의 시너지를 낸다. 시소는 혼자 탈 수 없다. 한쪽이 무겁거나 가벼워서는 평균의 힘을 발휘할 수 없기에 적절한 조율이 필요하다, 서로 당겨주고 기다려주며 밀어주는 관계야말로 힘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을 이루는 일이라 여겨진다. 무조건 리더라 해서 내 생각만 주장하고 강요하기만 하면 절대 팀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없다.


물론 어떤 일들은 리더의 방향성이 필요하다. 바로 진취적으로 이끌고 결정하는 일들 앞에서는 말이다.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fellowship이 아닐까? 혼자만 앞서가는 리더이기 전 공동체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균형을 이루어 생산/생산능력에 적절히 발맞추어 가는 일이다. 그것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신뢰가 된다.



아무도 다른 사람을 변화하도록 설득할 수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오직 내면에서만 열 수 있는 변화의 문을 지키고 있다.
어떤 논쟁이나 감정적 호소에 의해서도
다른 사람이 가진 변화의 문을 열 수 없다.
- 메릴린 퍼거슨 p.90

자신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자기 성장 과정은 부서지기 쉬운 혼자만의 신성한 영역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이보다 더 큰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은 없다. p.91
“사소한 것을 바꾸고 싶다면, 행동을 바꿔라.
하지만 혁신적인 변화를 원한다면 패러다임을 바꿔라.” p.94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긴 경우 십중팔구는 상대방이 아니라 나에게 문제가 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는 나 자신부터 바르게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면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p.98


지치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는 일 속에 좋은 생각과 습관을 녹여내는 일이야말로 멀리 내다보았을 때 오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영향력을 주게 되리라. 내일의 날들은 또 다른 나의 하루가 된다. 하루는 같지만, 그 안에 다른 일들이 얼마든지 벌어진다. 그렇기에 하루는 같지 않다. 날마다 나는 어떤 마음을 녹여낼 것인가! 좋은 습관으로 말미암아 이룰 일들이 내게 이롭게 되도록, 탁월함을 이루도록 하나의 마음을 다잡는다.

바로 나 자신으로부터 나오도록.



좋은 성품으로 이르게 할 좋은 습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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