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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서바이벌

돈 벌기가 가장 좋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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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상품이 된다]

디지털이 발달하고 세계가 좁아지고 온라인 세상이 확대되면서 사람들은 이제 아무 것이나 팔기 시작했다. 판매의 범위가 지역에서 국가로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몇 년전 아마존에 한국식 촌스러운 장미꽃 담요, 호랑이 배스타월, 대장자이가 만든 호미가 대 유행했었다. 이 기사가 돌기 전만해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외국에서 팔릴 것이라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운때가 맞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 상품의 가치와 외국인들의 니즈를 합일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었다.


또 몇 년 전 어느 플랫폼에서 개인 공방의 물품을 팔기를 시작했을 때, 신기함을 가졌다. 사진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개인 공방 물품을 온라인으로 판다?’ 여기에 많은 호기심을 느꼈다.  이제 그 플랫폼은 엄청난 가치를 가진 기업이 되었고, 수수료의 비율도 높혔다. 그리고 그 곳에서는 사주, 타로와 같은 것도 판매한다.


전화사주, 전화로 치는 점 프로그램이 나왔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다. 그런 것은 직접 가야지 무슨 전화로 하냐. 이제는 온라인으로 판매도 하고 있다. 이런 무형의 것도 판매하는데 유형의 물건따위야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가 왔다.


그리고 이제 사람들은 아이디어를 판다. 내가 만든 디자인 시안을 팔고, 프리랜서가 아님에도 내 일상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정리해서 컨설팅 한다.


세상에는 팔 수 없는 것이 없게 되었다.


상품을 보는 눈과, 그것을 시대에 맞춰서 포장하는 눈. 이 두 개를 가져야 상품을 많은 이들에게 판매할 수 있다. 미래를 먼저 꿰뚫은 사람들은 이 두 개의 눈만으로 지금은 어마어마한 돈을 긁어모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또 다른 시대를 만드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면 내게도 판매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


[어디든 틈은 있다]

유튜브가 갑자기 뜨기 시작한 것은 몇 년 안 되었다. 나도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전이었다. 그 때에도 이미 꾸준하게 방송하던 사람도 있었고, 이제 막 들어서기 시작한 사람도 있었다. 나는 그 중 북튜브를 중심으로 시청했는데, 내가 읽은 책을 영상과 음성으로 편하게 시청한다는데 큰 매력을 느껴서 시작했다. 분명 책을 글로 포스팅한 것과는 달랐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듣는 것은 너무 편했다. 운전하면서도 들을 수 있고, 듣다가 잘 수도 있었다. 분명 텍스트와는 다른 장점이 있었다.


나와 같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었는지 북튜브 시장은 점점 커져갔다. 내 스승 중  한 분도 여기에 속하는데 이분도 다른 북리뷰 하는 북튜버를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는데?’라고 생각해서 뛰어들었다고 했다. 이제 그 분은 출판사에서 제의가 들어오기도 하고 개인 강의나 컨설팅 문의도 제법 들어오는 1인기업가가 되었다.


이것은 확실하게 틈새시장 공략과 다름없었다. 텍스트를 꺼려하지만 책 내용은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 책을 이동하면서 편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을 공략한 것이다.


또 다른 스승은 자신의 어려웠더 시절, 힘들었던 시절 지금의 노하우를 쌓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그것에 대해 정리를 했다. 그리고 그 분 또한 어마어마한 수익을 거둬드리고 있다. 사실 그 분야는 그분이 독보적이라 할 정도로 아무도 신경씆 않았던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 개인 브랜딩을 만들어 자신만의 1인기업을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누구는 이미 많은 이들이 난립하기 시작하면 레드오션이라 하지만 틈은 어디에나 있다.


다 같은 방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쌓아온 경험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그 것에 동조해주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다 다르다. 하지만 똑같이 한다면 그것은 레드오션의 늪에 빠질뿐이며 자신만의 색감을 담뿍 담아야만 블루오션에서 여유롭게 헤엄칠 수 있게 된다.


이 때 만들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나만의 이름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다.


[생존을 위해 시대에 발맞춰라]

우리가 어떤 상품을 구입할 때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선택하게 되는 기준은 바로 이름이다. 이 이름은 결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내가 꾸준한 실패와 성공의 포트폴리오를 쌓아가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 자신의 저서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얼마 전 세바시 TV에서 김미경 선생님이 강의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 내용에 나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생각하는 것은 다 비슷했던 것이다. 개인은 2020년을 걷고 있는데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하여 기업은 이미 2025년을 점프해 달리고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기업에 편승하려면 개인은 이 간극을 뛰어 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했다. 그러려면 개인의 실패 이력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4차산업에 걸맞는 시도를 하고 실패와 성공의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말 했다.


이것은 내가 지금 주변인들에게 누누이 하던 이야기였다. 사실 듣기 싫을 수 있다.


“개인이 대체 얼마나 노력을 해야하는데!”


많은 핀잔도 들었다. 그러나 굳이 기업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생존을 위해서라도 기업과 같이 2025년에 발 맞추는 것은 맞다. 그래야 내가 과거와 같은 안락함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현재든 과거든 시대에 뒤처지는 사람은 몰락했다. 그가 얼마나 잘 나갔냐는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 순간 그 트랜드를 따라가냐 못가냐, 적응하냐 못하냐가 중요한 화두다.


분명히 말하건데 귀찮다고 과거의 패턴을 고수하려는 사람들은 몰락할 것이다. 지금 당장 가시적으로 무언가 나타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난 계속해서 말 한다.


“귀찮아도 당신의 이름을 만들어야 한다.”


“당신의 채널 하나는 가져야 한다.”


귀를 닫고 있는 이들도 있고 관심있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5년뒤 10년 뒤 결과는 갈릴 것이다.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데 지금과 같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냐 빠르게 변화하는데 적응해서 같이 빠르게 변화해 점프하느냐, 이것은 지금 내가 어떤 태세를 취하는가에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사실 후회하고 있다. 나는 20대 초반부터 간간히 자기계발 블로그를 했었다. 그러나 30대에 들어오면서 그 블로그를 저장도 하지 않은 채 싹 지워버렸었다. 거기엔 내 성공과 실패의 이야기도 담겨있었다. 또 내 독서록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저 읽고 줄치고 책에만 썼을 뿐이었다. 하지만 난 그것을 독립적으로 무언가 하지 않았었다.


내가 만약 그 때 블로그 리셋을 하지 않았더라면, 독서록을 조금만 더 작성했더라면 나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귀찮더라도 자신의 채널을 만들어라. 귀찮더라도 내 채널에 기록을 하라. 귀찮더라도 세상에 관한 책과 방송을 접하라. 그래서 내 이름을 하나는 만들어서 확고하게 다져라.

 내가 무엇이든 판매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것이고 내가 그 토양을 통해 뿌리와 줄기 가지를 뻗어나갈 수 있게 하는 양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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