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빛나는달과별 Nov 21. 2018

꽃길을 걸으려면 일단 흙길에 꽃을 심자

[너에게 전하는 편지 v8] by 한재훈



문득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꽃길을 걷고 싶다"

삶에 지친 나에게 행복이란 저 멀리 은하계 너머에나 있는 걸까.


꽃길이 걷고 싶다고 해서 그냥 꽃길이 앞에 펼쳐지는 게 아니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저 자기 앞에 펼쳐진 흙길에 씨를 뿌려야 한다


그렇게 씨를 뿌리며 앞으로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네 뒤에는 꽃이 피어 있을 테고

그 꽃이 뿌린 씨가 바람에 흩날려 어느새 너보다 앞서 나갈거야


그리고 그 씨가 꽃으로 피어날 거고, 너는 그 꽃길을 걷게 될거야

너는 네 인생을 충분히 꽃길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야














2018.11.10 http://www.lunarglobalstar.com/news/articleView.html?idxno=23710


매거진의 이전글 사귄다는 것의 의미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