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얘기를 듣고도 해줄 말이 없었어
사람들 사이로 사라지는 너의 뒷모습만 바라볼 뿐
언젠가부터 나는 누군가의 뒷모습만 바라봐
더 들어주지 못한 말들이 뒤에서는 더 잘들려
뒷모습은 누구나 혼자이고
뒷모습은 누구나 쓸쓸하고
많은 말을 품고서도 차마 꺼내지 못하는 고백들이
누군가의 뒤에서는 더 잘 들려.. 더 잘 보여..
너의 앞에 섰을 땐 듣고 싶지 않았어
네가 아닌 내 발등만 바라보며 스쳐 지나가길 바랄 뿐
언젠가부터 나는 누군가의 뒷모습만 바라봐
똑바로 볼 수 없던 너의 눈빛을 그리워해
뒷모습은 누구나 쓸쓸하고
뒷모습은 누구나 흐느끼고
손을 뻗어 되돌리고 싶지만 차마 닿지 못하는 고백들이
누군가의 뒤에서는 더 잘 들려.. 더 잘 보여..
외투깃을 여미고 찬바람 부는 거리를 걷다가
오늘도 스쳐 지나가는 눈빛들의 뒤편에서 잠시 멈춰설 뿐
언젠가부터 나는 누군가의 뒷모습만 바라봐
내 마음 속에 흩뿌리는 소리들이 느껴져
뒷모습은 누구나 흐느끼고
뒷모습은 누구나 아파하고
뒷모습은 누구나 혼자이고
뒷모습은 누구나 쓸쓸하고
많은 말을 품고서도 차마 꺼내지 못하는 고백들이
누군가의 뒤에서는 더 잘 들려.. 더 잘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