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것을 요구하는 기획

어쩌면 당연한 불편함은 없을지도

[출처] 폴인 아티클

오늘 생각해 볼 문장

더 나은 걸 끊임없이 요구했기 때문에 IT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죠. 빌딩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디벨로퍼들에게 "더 깊게 고민해서 100년, 200년 가는 건축물을 만들라"라고 해야죠.

 대부분의 생을 서울이라는 대도시에서 살았고, 강남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하다 보니 빽빽한 빌딩숲은 별로 새로울 게 없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건물과 집을 화폐가치, 재산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삶의 터전으로 생각한다면 지금 보다는 더 좋은 환경에서 살고 근무할 수 있을 것이다. 창문을 내다보면 앞 건물 사무실에서 커피 마시는 사람이 보이는 게 강남이라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당연한 게 아니고 조금 더 신경 써서 디벨로퍼들이 빌딩을 건축했으면 될 일이었을지 모른다.

 한 번도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내 머릿속의 일본은 아직도 카드보다는 현금을 쓰고 조금 느리고 불편한 나라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보다 먼저 선진국의 반열에 올랐던 나라답게 인사이트를 얻을 구석이 여러 곳 있다는 것을 오늘 아티클을 보고 깨달았다.

도쿄 아자부다이 힐스, 전 세계가 주목한 도시 기획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