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의 문어 선생님'을 보고
작년 코로나19로 이상하게 생각했던 변화를 이제 현실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중의 하나가 '원격 수업'이다. 첫째 유치원 수업을 원격으로 받는다. Zoom(줌)에서 정해진 시간에 선생님과 유치원 친구들이 모인다. 아직 낯설지만 이렇게나마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직접 보기가 어려워진 대신 랜선으로 선생님을 만나기 편해졌다. 줌은 기존의 영상통화와 달리 여러 명이 함께 볼 수 있어서 편했다. 찾아뵙고 싶은 은사님과 이런 방법으로 만날 수도 있겠구나.
넷플릭스에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영화가 있어서 눈길이 갔다. 3명이 걸어가면 나의 스승이 있다는 - 삼인행 필유아사[三人行 必有我師]- 논어의 문장이 생각났다. 문어가 선생님이라는 내용이 흥미로워서 예고편을 보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로 문어와 사람의 특별한 관계를 다룬 내용이었다. 아들이 좋아해서 함께 보았던 '바다탐험대 옥토넛'의 실사판 같은 느낌이었다.
실제 바다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보니 놀라웠다. 마음이 짠하지만 그게 자연의 섭리이니까... 선생님 보고 싶어요. 연락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