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스가 어디인지 알게 된 책

‘블리스로 가는 길’을 읽고

by 삶을빚는손

독서동아리 선정도서인 「블리스로 가는 길」은 제목에서부터 이게 무슨 책인가 궁금증이 들었다. 그리스와 비슷한 ‘블리스’라는 단어가 들어있다. 게다가 ‘신화에게 길을 묻다’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블리스가 지명이라면 지도는 네비를 따라갈 텐데…. 신화를 제시한 면에서 뭔가 특별한 의미일 거란 느낌을 받으며 책을 읽어나갔다.

‘조지프 캠벨이 말하는 ‘블리스’란 온전하게 현재에 존재하는 느낌.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어떤 것을 하고 있을 때 느끼는 희열감입니다. 만일 블리스를 따라간다면 인생은 미로를 헤매이며 숱한 도전과 시련을 헤쳐나가는 ‘영웅의 여정’이 될 것이다.’

- 블리스로 가는 길 10p, 조지프 캠벨 지음

나는 글을 쓸 때 온전하게 현재에 존재하는 느낌을 받는다. 정보성 글을 수필처럼 써왔기 때문에 무언가 글감이 필요했다.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선택을 했지만 평범한 길에 가까워 드라마 같지는 않았다. 그래서 대외활동을 통해 경험을 늘려왔던 것 같다.


이 책은 조지프 캠벨의 강연내용을 엮어 만든 책이다. 특별히 어떤 여자분과의 질의문답 내용에서 감동을 받았다.


여자가 설거지를 하거나 돈을 벌어야된다고 묻자 캠벨은 붓다의 ‘짜끄라’ 이야기를 예로 들며 설명한다.


‘당신이 설거지를 사랑할 때, 그것이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할 때, 당신 가족의 음식과 건강과 그 모든 것이 될 때, 의미를 갖게 되고 당신은 자유로워집니다.


- 블리스로 가는 길 216p, 조지프 캠벨 지음


신화를 잘 아는 작가의 설거지에 대한 의견을 듣고 기분 좋게 설거지를 마치고 집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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