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냐짱' 인가보다
찌르는 해를 피해 숨어 들어간 작은 카페.
이방인에게 끊임없이 무언가 알려주고 싶어
근질근질한 사장님과 손발 대화 중 추천 받은
관광객은 모른다는 골목 식당.
강가의 풍경으로 한 면의 인테리어가 끝난 골목 식당에서 바라 본 풍경은
'이게 냐짱의 진짜 모습이구나’ 싶은 모습이었다.
뜨거운 볕을 피해 새벽 조업을 끝내고 둥둥 메어 놓은 파랑배,
사람, 개, 닭, 오토바이 모두를 등에 업은 울퉁불퉁 다리,
저 멀리 보이는 고층 건물들과 대비되는 판자와 나무로 지어진 수상가옥,
그 틈에 꽉꽉 들어선 열대나무와 뜯겨진 솜사탕 같은 실구름.
시끄럽고, 눈 시리고, 고요한 풍경이 어둠으로 가려질 때까지
마시고, 바라보고,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