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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연 Oct 28. 2019

(아직은) 초록별 일지

(Estonia-Tallinn) 매일 조금씩 아날로그 탈린




외출 시에는 꼭 지나가는 길.

이 길을 지나면 마트, 올드타운, 시장을 모두 만날 수 있다.

매번 같은 길만 지나서 지루할 법도 한데

짧은 여행이었다면 

오.

한마디에 스쳐 담아 갔을 소소한 모습들이

어제, 오늘 모두 새롭고 다르게 다가온다.

이런 게 있었네?

여기 이거 봤어?

친구를 사귀 듯, 연애하듯

매번, 조금씩 새로운 면을 발견하고 알아가는 중이다.

이제서야

사람을 만나면(매일 만나는 사람은 아랫집 할머니와 마트 직원이 전부)

떼레!

아이따!

팔룬!

이 오가는 행복한 일상을 느끼는 중이다.

천천히, 조금씩, 조금이라도 깊이 담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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