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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지연 Nov 05. 2019

(아직은) 초록별 일지

(Estonia-Tallinn) 꼭 그렇게 밖에




2019.06.25

뻥 뚫린 바다가 보고 싶을 뿐이고

뚫린 바다와 육지의 경계를 찾고 싶었을  뿐이고

드디어 찾은 그곳은

개발 중이라 엉망진창이었을 뿐이고

찾아가면서 오늘도 처음 만난 올드타운의 끝자락에서 만난

중세와 현대의 만남을 바라보고 즐거웠던 기억이 잊힐 만큼

너네는 이것이 전부구나.

이 밖으로 나가면 너네도 마찬가지구나.

다중이가 투덜거리며 또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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