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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영 Jan 21. 2022

나와 너에 대한 예언

시인 권민경 산문시

이성적으로 멈췄는데 감정이 멈춰지지 않으면 사랑은 더 독해진다. 

나는 널 좋아해. 망했다. 그런데 우리 달아 있잖아? 아마 안 될 거야. 동질감에 배신당하면 데미지가 더 크다. 그러니까 넌 햇살 같은 사람이나 만나려무나. 치유계 여신으로다가. 그런데 네 미래도 참 암담하다. 불안함과 강박은 숲에 버리렴. 그전에 네 숲 하나 만드는 것 잊지 말고. 언젠가, 그 숲에 동물이 뛰어다니면, 구경 가겠다.(예언S-1 가운데)







필사1일 20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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