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힘

프로그램 시간

by 땅머니

개인적인 경험, 생각이 담겨있음을 밝힙니다. 모든 요양센터가 이렇진 않겠죠


식사 후 정리가 끝나면 활동시간이다. 매일 일정표에 적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스로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은 휠체어를 통해 도와드리고 참여도 높은 어르신은 이미 홀 의자에 앉아 계신다. 매일 다른 활동이었지만 매월 비슷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드처럼 프로그램도 돌려막기가 가능하다니.


어르신의 활동성, 잔존기능 강화등을 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실제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완성품이 많았다. 끝나면 제공되는 간식을 먹기위해 참여하는 분들도 적지 않았으니 그럴법도 하다. 식후 디저트는 모두에게 공평히 돌아갔지만 이 공간에 앉아있으면 더 빨리 받을 수 있었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먹고, 정리, 프로그램(점심 후 하루 한번만 진행된다), 각자 방으로 이동, 케어, 저녁, 정리, 수면의 반복. 사회복지사는 그저 잠깐 거들 뿐 센터의 모든곳에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의 힘이 필요하다. 실세는 그녀(그)들 이었다. 사회초년생이 아니었더라면 그들의 힘에 순응하고 다녔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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