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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은정 CindyKim Jul 04. 2022

홍콩 엠플러스 뮤지엄 (M+Museum)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 M+

웨스트 카오룽 문화 지역에 2021년 11월 11일 오픈한 엠플러스 뮤지엄은 런던의 테이트 모던 박물관과 뉴욕의 현대 미술 박물관처럼 홍콩의 핵심 뮤지엄이 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미술관 이상의 미술관(more than museum)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엠플러스(M+) 뮤지엄은 홍콩과 아시아를 넘어 아시아의 영향을 받은 서구 작가들의 비주얼 아트, 디자인, 건축 등의 작품들을 어우르는 아시아 최초의 컨템퍼러리 비주얼 문화 뮤지엄을 표방하고 있다.


스위스 건축 회사 'Herzog & de Meuron'이 설계한 최첨단 건물로 유리로 만든 고층 빌딩이 가득한 홍콩에서 독보적인 파사드를 과시하는 한편 태양 빛과 날씨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홍콩 특유의 뜨거운 습도와 온도로 인해 건축물의 부식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20~21세기의 예술, 디자인, 건축 그리고 영상들을 담아 독특하고 혁신적인 목소리를 내는 새로운 건축 및 문화 아이콘이자 랜드마크가 될 예정으로 전 세계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하다.


<오프닝 당일 직접 찍은 사진들>


약 39만 6000㎡의 면적에 조성된 웨스트 카오룽 공원에 위치한 엠플러스 뮤지엄은 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현대 비주얼 문화 박물관을 표방하며, 단순한 하나의 건물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와 관람객의 폭넓은 관계 맺음을 유도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 되고 있다.

33개 전시장, 극장 콘서트홀 수변공원 등 새로운 홍콩의 관광명소이자 랜드 마크로 자리매김했고, 건물 주변으로 1만 명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 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홍콩은 아직까지도 해외에서 입국하면 자국민도 예외 없이 지정 호텔 1주일 격리를 하고 있다.

어서 규정이 완화되어 각국에서 홍콩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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