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처럼

by 현경미

강물처럼





왜 강물인 줄 아니?
흐르기 때문이래

고여 있고만 싶다면
강물이 될 수 없는 거래

흐르고 흘러서
내게도 오고
네게도 가고
바다까지 가는 거래

거기엔 고래가 산다잖아
강에선 볼 수 없는
글쎄, 집채만 하대

너도 흘러 본 적 있니?

음… 음…
함께 웃고
도와 주고
나눠 주고
이런 게 흐르는 거라면

이전 08화사과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