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혜경 Jan 08. 2021

<아이 필 프리티> - '자신을 믿고 사랑하자..'

                                                                              

아이 필 프리티 (I Feel PRETTY)

개봉일 : 2018.06.06. (한국 기준)

감독 : 에비 콘, 마크 실버스테인

출연 : 에이미 슈머, 미셸 윌리엄스, 로리 스코벨, 톰 호퍼, 로렌 허튼,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부시 필립스, 나오미 캠벨


자신을 믿고 사랑하자. 당신은 그 순간에 가장 빛난다.


거울을 보거나 어딘가 걸터 앉아있을 때, 자신의 외모에 대한 불만을 가져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코가 조금 더 높았으면, 얼굴형이 더 갸름했으면, 눈이 더 컸으면. 앉은 채 퍼져있는 허벅지에 손날을 올리며 이만큼만 뚝 떨어졌으면-. 하는 식의 불만과 아쉬움 말이다.



나는 성인이 되기 전까지 획일화된, 정형적인 아름다운 미모에 대한 동경을 갖고 살아왔다. “예쁘다.”라는 말은 가장 기분 좋지만 동시에 가장 믿을 수 없는 칭찬이었고, “나 이만큼 예뻐졌어!”라고 당당하게 외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어떤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인지, 어떤 것이 나다운 것인지는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눈을 뜨고, 손가락을 움직이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닐 때부터 나는 ‘예쁘다고 칭찬하기엔 애매한 여자애’였기 때문에, 아름다움에 대한 동경을 완전히 버릴 수 없었다.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동경을 조금씩 버리기 시작했던 건, 아름다운 여성들의 뒤에 숨겨진 아픈 순간, 힘들었던 시간들을 마주하고 나서부터였다. 그녀들이라고 해서 모든 게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된 후, 나는 누군가에게 예쁜 여성이 되기보단, 나 자신을 조용히 보듬어주는, 완전한 내가 되는 길을 선택했다.



<아이 필 프리티>는 여성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매력이 외모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당당해져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여성을 외모로 재단하지 말라.”,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가진 영화는 이전부터 많이 나왔기에, 이 영화가 전하고 있는 이 메시지가 이제 고루하게 느껴지지 않느냐?”라고 물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여전히 이런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 이에 공감하며 나 자신을 한 번 더 안아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고, 아직 충분히 당당하지 못한 나를 대신해 영화 속 도시를 당당하게 걸어 다니는 주인공을 보는 것이 좋다. 사랑스러운 그녀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웃음이 나고, 나의 자존감도 한층 올라간다.


“나는 왜 그 여자들처럼 예쁘지 않을까?” “나를 사랑해 줄 사람은 없을 거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자존감이 급격히 떨어져 우울해졌을 때. 이 영화를 보며 나의 상처를 보듬고, 내게 쏟아지던 무거운 사회적 시선을 내려놓아보시길 추천한다.




아이 필 프리티 시놉시스


뛰어난 패션 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


* 아래 내용부턴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잘나가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 ‘릴리 르클레어’의 온라인 부서 직원인 르네는 화려한 본사 건물이 아닌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지하 사무실로 출근한다. 톡톡 튀는 패션 감각과 호들갑스러운 손짓조차 사랑스러워 보이는 금발의 그녀는 자신의 통통한 몸매에 불만과 열등감을 느낀다. 매력 있고 사랑스럽긴 하지만, 세상이 정한 ‘미모의 여성’이라는 기준엔 조금 맞지 않았던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은 사뭇 무례하게 느껴진다.


몸매를 가꾸기 위해 용기 내서 방문한 헬스클럽은 입구에서부터 르네의 어깨를 잔뜩 움츠리게 만든다. 오늘 하루쯤은 운동을 걸러도 될듯한 날씬하고 탄탄한 몸매를 가진 회원들과 안내 직원들. 르네는 작은 목소리로 260, 볼 두 배의 사이클 슈즈를 부탁하고 직원은 250이요?265?라고 되물으며 르네의 발 사이즈를 다시 묻는다. 자신의 입장에선 르네의 발 사이즈가 무척 이질적으로 느껴진다는 듯 말이다.



르네는 첫 수업에서 자전거 안장이 빠지는 사고를 겪고 찢어진 레깅스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다. 르네의 집엔 릴리 르클레어의 대표 에이버리가 표지모델인 잡지와 여러 패션 잡지를 쌓여있고, 거울 앞에 선 그녀는 뷰티 유튜버 영상을 틀어놓은 채 고데기를 연습한다. 화면 너머에 있는 매력적인 유튜버는 예쁜 머리를 척척 세팅해 내지만, 현실에선 그게 척척-완성되지 않는다. ‘집에서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하는 믿지 못할 유튜버 같으니라고. 르네는 아주 손쉽게- 고데기에 실패한다.


매장 사이즈는 작으니 온라인에 들어가 보라는 매장 직원, 눈을 맞추자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 주문 순서 한번 양보해 주지 않는 사람들. 르네는 조금이라도 날씬해 보이기 위해 상체 보정속옷을 입고 다니지만, 그것의 효과는 미미한듯하다.



이것도 너야. 내가 꾸며준 거지.


르네는 회사 화장품을 잔뜩 챙겨와 친구 비비안과 제인을 꾸며준다. 비비안은 화장이 얹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감탄하고, 르네는 뿌듯한 표정으로 “이것도 너야.”라고 말한다. 르네와 비비안, 제인은 꾸며진 겉모습이 아닌, 서로의 진짜 모습을 보는 친구 사이다. 르네는 비비안과 제인 앞에서 꾸밈없이 활짝 웃어 보인다. 두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르네는 자존감과 웃음이 넘친다.


                                                                        

예뻐지게 해주세요!


르네는 사회에서 예쁘지 않은 여자가 어떤 시선을 받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배려는 바랄 수 없고, 그룹 데이트 사이트에 사진을 올려도 아무도 하트나 찌르기를 누르지 않을 것이란 걸 알고 있다. 먼저 “나 좀 사랑해 줘!”라고 외치지 않았음에도 이미 세상에 차여버린 듯한 기분. 세상의 눈치를 잔뜩 보고 있던 르네는 서버가 다운되는 바람에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본사 건물로 향한다. 빠르게 본사로 가야 할 거라는 동료 메이슨의 말에 르네는 당황하며 온갖 핑계를 댄다. 샤워를 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가방을 들지 않았고, 속옷 대신 수영복을 입고 와서 갈 수 없다며 허둥대는 르네의 마음속엔 ‘그곳은 내가 범접할 수 없는 곳’이라는 생각이 깔려있었을 것이다. 메이슨은 자신감 있게 배를 두드리며 르네를 응원하고, 르네는 마치 주문에 걸린 듯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본사 건물로 향한다.



본사 건물은 르네가 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만큼 높고 화려했다. 르네의 지하 사무실과는 상반된 건물 안엔 멋있고 아름다운, 모델 같은 직원들이 가득하다. 르네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 듯 설레는 표정을 짓는다. 그런 르네 앞에 앉아있는 안내 직원은 무표정하게 르네의 말을 듣고, 곧 안내 직원을 그만둘 것이라 말한다. 르네는 그 말에 눈을 반짝인다.


‘회사를 대표할 얼굴’인 안내 직원. 르네는 그 자리가 너무도 부러웠다. 르네는 안내 직원 지원자격을 찾아보지만, ‘얼굴’이라는 단어에 절망하고 노트북을 덮는다. 여느 때처럼 옆구리에 간식을 낀 채 영화를 보던 르네는 갑자기 무언가 생각난 듯 영화 속 주인공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소원을 외친다. 그리고 다음날, 르네에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난다.


                                                                        

나 예뻐졌어!


르네는 예뻐졌다. 르네의 눈에 비친 거울 속 르네는 탄탄한 복근과 날씬한 다리를 가진 여성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르네가 실제로 날씬하게 변하거나, 세상의 미의 기준이 르네를 중심으로 바뀐 게 아니란 점이다. 만일 르네가 빌었던 “예뻐지게 해주세요!”라는 소원이 이뤄지면서 르네가 늘씬한 모델로 변했다면, 그건 또 다른 미에 대한 굳건한 틀을 만들어내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르네를 중심으로 미의 기준이 바뀌었다면 “어쨌든 이 사회에서 예쁜 여자가 되면 일이 잘 풀린다.” 같은 느낌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데, <아이 필 프리티>에서는 이 방법을 쓰지 않았다. 이 영화는 르네가 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만을 아름답게 만들고, 동시에 르네의 안에 있던 자존감과 진정한 르네의 모습과 매력을 끌어낸다.



르네는 이제 거울을 보며 불평하지 않는다. 거울 속엔 탄탄하고 늘씬한 몸이 서있으니까. -실제로 변한건 아니지만..- 아름다워진 몸매는 르네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 르네는 이제 자신감 있게 사진을 찍고, 도도한 태도로 전화번호를 건네고, 야망이 넘치는 말투로 안내 직원 면접을 본다. 회사의 CEO 에이버리는 “내가 이 로비에 들어올 때마다 느꼈던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르네에게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히고 만다. 거기에 할인점에서 화장품을 사본적 없는 직원들과는 다르게, 세컨드 라인에 걸맞은 소중한 아이디어까지 제공해 주는 안내 직원이라니. 르네는 순식간에 에이버리의 신임을 얻게 된다.



이전엔 열등감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던 르네의 당당한 매력은 조금씩 넓게 퍼져 여러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CEO인 에이버리와 그녀의 동생 그랜트, 세탁소에서 만난 에단까지. 르네는 에단과 첫 데이트를 하며 비키니 콘테스트에 나간다. 긴 팔다리를 자랑하는 여성들 사이에 티셔츠를 묶고 즉흥적으로 뛰어든 르네는 당당하게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한다. 사람들은 아름답지 않은 르네에게 이렇다 할 반응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르네는 신경 쓰지 않고 자신감 있게 춤을 춘다. 사람들은 그녀의 당당한 모습에 빠져들고, 이내 박수를 쏟아낸다.



르네는 자신감과 능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한다. 눈으로 좇기만 했던 셀럽들과 비밀 식당에 가기도 하고, 회사의 창업주인 릴리와의 저녁식사에 초대받기도 한다. 거기에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남자까지. 르네가 단 한 번도 누려본 적 없는 속칭 ‘셀럽의 삶’이었다.


‘나는 완벽한 몸매를 가진 예쁜 여성이다’라는 생각은 르네에게 자존감이라는 약을 줌과 동시에 독이 되기도 한다. 전과 달라진 삶을 살던 르네는 언제부턴가 조금씩 자신이 겪었던 차별을 다른 이들에게 그대로 행하게 된다. 그녀는 가장 친했던 친구 비비안과 제인을 ‘나랑 다르게 예쁘지 않은 애들’로 정의한 채 그룹 데이트를 나가고, 친구들의 비밀을 폭로하며 매력을 짜내라고 말한다. 르네에게 여성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큰 가슴과 아름다운 얼굴, 날씬한 몸. 화려한 옷’으로 정의되기 시작한 것이다. 왜곡된 기준을 갖게 된 르네는 화려하지 않은 옷을 입은 방문자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은행은 밑에 있다며 손짓으로 내쫓기도 하고, 식사를 하고 있는 친구들을 남겨둔 채 모델들을 따라 다른 식사 자리로 향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얼굴과 몸에 휘둘리며 아름다움에 집착하던 그녀는 진정한 자신을 봐주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조금씩 잊는다.


                                                                        

넌 누구야?


사랑하는 에단을 두고 그랜트와의 키스를 기대하던 르네는 거울을 보며 묻는다. “넌 누구야?” 친구들과 웃으며 건배를 하고, 자신을 찾아가던 이전의 르네는 사라졌다. 르네는 이제 자신이 누구인지 쉽게 답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머리를 박으며 거울 속 자신이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르네는 절망한다. 그녀는 모든 자신감을 잃음과 동시에 발표를 포기하고, 술에 취해 친구들을 찾아간다.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을 잃었으니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며 절망하던 르네는 다시 마법을 받기 위해 헬스클럽을 찾아간다. 하지만 마법은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대신 르네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



젠 같이 아름다운 여성도 남자에게 차일 수 있다는 것, 에이버리처럼 능력 있고 아름다운 여성에게도 콤플렉스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녀도 자신을 가꾸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었다는 것. 르네가 아름답다며 부러워했던 그녀들도 르네와 다르지 않게 이런저런 상처를 받으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었다.



마지막 발표를 하던 르네는 뒤늦게 자신이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으며, 내내 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세상이 원하는 미의 기준에 맞지 않는 여성이었지만, 내 능력으로 나의 자신감과 매력으로 에이버리의 인정을 받고, 세컨드 라인의 중심이 되는 아이디어를 냈다는 사실과 함께 말이다.


르네는 어떤 모습을 한 여성이든 모두 각자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말하며, 세컨드 라인은 자신을 사랑하고, 믿고 있는 모든 여성들을 위한 화장품이라고 소개하며 발표를 마친다. <아이 필 프리티>에서 릴리 르클레어가 새로 런칭한 ‘세컨드 라인’은 회사의 기존 이미지인 명품, 모델들의 화장품이라는 이미지를 내려놓은 보급형 화장품 라인이다. 르네는 할인점에서 화장품을 사고, 화장품 가게에 앉아있는 모델 같은 직원들을 보고 발길을 돌린 적이 있는 보통의 여성이다. 세컨드 라인은 르네를 포함한 보통의 여성, 모든 여성들을 위해 만들어진 라인이자 여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의미한다.


                                                                        

늘 당신을 보고 있었어요.


예쁜 르네가 아닌 재미있고 좋은 친구 르네를 좋아한 비비안과 제인, 자신감과 자존감이 넘치는 여성 르네를 사랑한 에단과 르네의 열정적인 모습에 반한 그랜트와 에이버리. 이들은 르네의 거울 속에 비친 아름다운 여성이 아닌 르네라는 사람에게 이끌린다. 르네는 이제야 진정한 자신을 찾는다. 르네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고 매력적이다. 르네는 더 이상 열등감이라는 감정 뒤에 숨거나, 밀려나지 않는다. 영화는 거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첫째 줄 자전거에 앉은 르네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당당한 표정으로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가.



르네는 모델처럼 완벽한 외모를 가진 여성은 아니었지만.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다. 그리고 르네뿐만이 아니라 모든 여성들은 다 각자의 매력과 장점을 갖고 있다. 현실에 던져진 우리는 모델처럼 마른 몸,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조화로운 얼굴. 화려한 옷. 모든 걸 만족해야만 ‘아름다운 여성’이 될 수 있었다. 여성이라는 존재로 인정받는 순간부터 모든 것을 재단당함과 동시에 세상의 기준이 되는 아름다움을 동경하게 된다. 이 얼척없는 기준이란 것은 각자 다른 매력과 자아를 가진 여성들을 틀에 가두거나 괴롭게 만들 때가 더러 있다.


이제는 다른 이가 정한 답답한 기준을 벗어나 보는 건 어떨까? 나 자신을 믿고, 채우며 나만의 매력을,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 그리고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 주는 것. 그게 바로 내가 가진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꺼내놓을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hkyung769/

블로그 : https://blog.naver.com/hkyung769  

매거진의 이전글 <비바리움> - '둥지를 선택당한 아기 새의 운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