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걱정 없이 떠나는" 가성비 유럽 여행지 3곳

by 호텔몽키

"유럽, 가고는 싶은데..."

말끝을 흐리게 만드는 건, 시간도 용기도 아닌 결국 '비용'입니다.

파리의 에펠탑 앞 커피 한 잔 가격에 놀라고, 런던의 숙박비에 지레 겁을 먹곤 하죠.

하지만 낭만이 꼭 비싸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서유럽의 절반 물가로, 감동의 밀도는 두 배로 채울 수 있는 곳.

지갑은 가볍게, 마음은 무겁게 채워오는 가성비 유럽 여행지 3곳입니다.


1. 포르투, 포르투갈 (Porto) : "에스프레소 한 잔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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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의 끝자락, 포르투갈은 유럽 여행의 '마지막 보루' 같은 곳입니다.

낡고 빛바랜 타일(아줄레주) 장식과 도우루 강변의 노을.

이곳에선 메뉴판 가격을 보고 긴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에스프레소 한 잔이 1유로 남짓.

달콤하고 진한 '포트 와인' 한 잔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파리나 런던이 '도도한 귀족' 같다면, 포르투는 '인심 좋은 시골 할머니' 같습니다.

저렴한 물가 덕분에, 매끼 와인을 곁들여도 죄책감이 들지 않는 곳.

가난한 여행자도 가장 풍요로운 미식을 누릴 수 있는 도시입니다.


2. 프라하, 체코 (Prague) : "물보다 맥주가 싼 동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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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대 야경? 너무 비싸지 않을까?"

천만에요. 프라하는 배낭 여행자들의 영원한 안식처입니다.

붉은 지붕이 끝없이 펼쳐진 중세의 골목을 걷는 데는 입장료가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은 '맥주'의 천국입니다.

식당에서 물을 시키는 것보다 맥주(필스너)를 시키는 게 더 저렴한 기적 같은 곳.

거대한 족발 요리 '꼴레뇨' 하나면 두 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죠.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까를교 위에서 거리 악사의 연주를 들으며 멍하니 강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장 저렴하게 가장 로맨틱해질 수 있는 도시입니다.


3. 부다페스트, 헝가리 (Budapest) : "황금빛 야경과 온천의 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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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와 쌍벽을 이루는 동유럽의 보석, 부다페스트.

이곳의 야경은 화려함을 넘어 '장엄'합니다.

국회의사당이 황금빛으로 번쩍이는 밤, 유람선을 타도 몇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부다페스트의 진짜 가성비는 '온천'에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궁전 같은 '세체니 온천'에서 하루 종일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호사.

서유럽의 스파 가격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합리적입니다.

고급 레스토랑의 코스 요리(굴라쉬, 푸아그라)도 서울의 삼겹살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곳.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에게 '귀족 같은 하루'를 선물해 줍니다.


여행의 가치는,

우리가 지불한 영수증의 총액과 비례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더 저렴한 커피, 조금 더 싼 와인 한 잔이라도

그 맛을 음미할 '여유'만 있다면,

그곳이 바로 우리에겐 최고의 럭셔리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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