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름만 들으면... 솔직히, '발리' 말고 뭐 떠오르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인도네시아 = 발리. 이게 공식이었죠.
...근데 그게 아니었어요. 완전.
'욕야카르타'라는 데를 갔어요. 이름도 어렵죠.
솔직히 큰 기대 안 했는데... 와. '보로부두르' 사원. 이건 진짜...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갔거든요.
안개 쫙 깔려있고, 저 멀리 화산 보이고.
해가 '탁' 뜨는데... 와... 이건 그냥 '멋지다'가 아니에요.
뭔가... 그냥, '경건'해져요.
수천 년 된 돌탑 사이로 빛이 쫙 쏟아지는데...
저도 모르게 두 손 모으게 되더라고요. 웅장하다는 말이 딱.
그러다가 '자카르타'를 갔죠. 수도.
...와, 여긴 '지옥'이에요.
차가... 진짜, 안 움직여요. 매연 장난 아니고.
하루 종일 '내가 여기서 뭐 하나...' 싶다가,
밤에 루프탑 바에 올라갔거든요?
발밑은 그 난리 통인데, 야경은 또 엄청 화려해요.
이게 뭐지? 싶은데... 그게 또 매력이더라고요.
도시가 '살아있다'는 느낌. 엄청 시끄럽고, 엄청 뜨겁게.
3. 발리 : "드디어... 숨 쉰다"
그리고 마지막에,
도망치듯 '발리'로 갔어요.
아, 드디어... 살 것 같더군요.
근데 발리도, '꾸따' 시끄러운 데 말고. '우붓'으로요.
숲속에서 요가... (전 안 했지만)
그냥, 논밭 보면서 커피 마시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데, 그게 너무 좋은 거예요.
자카르타에서 경직됐던 어깨가 '탁' 풀리는 기분.
'쉼'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인도네시아가... 참, 그런 나라 같아요.
한마디로 말할 수가 없어요.
욕야카르타의 그 웅장함,
자카르타의 그 시끄러움,
발리의 그 느긋함.
이게 다 한 나라라니.
솔직히, 지금도 좀 헷갈려요.
근데... 그래서 또 가고 싶은. 그런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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