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낭만 한가득: 크리스마스 도시 3곳 추천

by 호텔 몽키

11월이 훅 지나가고, 달력이 마지막 한 장만 남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좀 붕 뜨기 시작합니다.

거리엔 하나둘 전구가 켜지고, 카페에선 캐럴이 울려 퍼지죠.

"아... 크리스마스."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건... 그냥, 백화점 1층의 거대한 트리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냥 '보는' 장식 말고,

온몸으로 '경험'하는 진짜 크리스마스의 '공기'.

차가운 코 끝을 찡하게 만드는 그 특유의 '냄새'가 그리울 때.

제가 만난,

가장 '진짜' 크리스마스였던 3곳의 풍경입니다.


1. 런던 (London) : "활기,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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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런던? 춥고, 흐리고... 우울하잖아."

...네, 맞아요. 흐려요.

그런데 12월의 런던은, 그 잿빛 도시가 '빛'으로 옷을 입어요.

'리전트 스트리트'에 그 거대한 천사 조명이 '탁' 켜지는 순간.

...와.

'하이드 파크'의 '윈터 원더랜드'.

솔직히 좀... 시끄럽고 정신없죠.

그런데 꼬마들 웃음소리, 핫도그 냄새, 여기저기 울려 퍼지는 캐럴...

그 '들뜬' 공기. 그게 런더너들의 '진짜' 크리스마스더군요.

차가운 공기 속, '펍'에서 따뜻한 '멀드 와인(Mulled Wine)' 한 잔.

그게 런던의 '온기'였어요.


2.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 "도시 전체가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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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의 수도."

솔직히, 이름 한 번 거창하잖아요.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런데 여긴, '진짜'였어요.

'쁘띠 프랑스'의 그 낡은 목조 주택들.

창문마다... '곰인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요.

골목마다 '뱅쇼(Vin Chaud)' 냄새가 진동을 하고.

노트르담 대성당 앞의 거대한 트리.

이건... '세트장'이 아니에요.

그냥, 도시 전체가 '진심'으로 크리스마스더라고요.

"아, 동화 속에 갇혔구나."

그런 기분이었어요.


3. 드레스덴 (Dresden) : "가장 '오래된' 낭만"

pexels-ludakavun-30049657.jpg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제가 만난 '크리스마스의 심장'은...

여기, 독일 드레스덴이었습니다.

"슈트리첼마르크트(Striezelmarkt)."

1434년부터 열렸대요. 와... 감도 안 오죠.

솔직히, 규모가 엄청 크진 않아요.

그런데... '깊이'가 달라요.

반짝이는 LED 대신, '손으로 만든' 목각 인형, 레이스 장식...

이곳의 명물 '슈톨렌(Stollen)' 빵 냄새.

그리고... '글뤼바인(Glühwein)'.

그 따뜻한 와인 한 잔을 손에 쥐고,

그 오래된 광장에 서 있는데...

'아, 크리스마스가... 여기서 시작됐구나.'

그 '역사' 속에, 제가 잠시 서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는,

어쩌면... 그냥 '하루'가 아닌가 봅니다.

그 하루를 위해,

기꺼이 '진심'을 다하는 그 '과정'.

그 '따뜻한 냄새'.

그게,

제가 잊지 못하는 크리스마스의 진짜 '낭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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