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홍밍키 May 14. 2020

요즘 왜 연예인만 나와?

문명특급이 있는 곳



오랜만에 월리를 찾아보자.

난 찾음



찾았다면 다음 단계로 ↓

이 해변엔 아침 드라마 수준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눈이 아프니까 오늘은 여기까지.




책장을 펼치는 순간, 시공간을 뛰어넘는 여행가 월리와 함께 환상의 모험을 떠난다. 역사 속의 한 장면 속으로, 미래의 우주정거장 속으로, 이상한 그림으로 들어가 어디론가 갑자기 사라진 월리를 찾아내야 한다. 이렇다 할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월리를 찾는 게 전부이다.

- 에디터, 김지영


추억의 표지


보통 그림책 한 면엔 최대 3-4명의 등장인물이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월리를 찾아라!>는 기존 그림책의 공식을 깨고 수백 명의 사람들을 한 페이지에 넣었다. 각 권마다 테마가 다른 것도 셀링 포인트이다. 2권은 '시간여행'을 컨셉으로 월리가 역사적 순간을 찾아 떠난다. 3권은 '환상여행'으로 그리스 로마 신화 같은 서양 판타지 컨셉이다. 4권은 '별난 할리우드 여행'으로 월리는 세계적인 유명인사라는 컨셉으로 헐리우드 영화 촬영장을 찾아다닌다.


월리는 역마살이 있을 것으로 추정




뜬금없이 월리를 소환한 이유는 문명특급의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싶어서다. 우리의 목표는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사람과 현장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우리는 영상 곳곳에 매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는다.

정치인 / 학생 / 일반인 / 가수 / 배우 문특의 등장 인물엔 경계란 없다


과거의 역사 속으로, 현재 사건 속으로, 미래의 우주 공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월리처럼, 문명특급 또한 이곳저곳 발걸음을 옮겨보는 중이다. 아마 우리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주제로 한 페이지 속에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려져 있는 인물들을 충실히 만나러 다니고 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만난 후 진행자 재재와 문명특급 제작진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것이다. 거기서 또 다른 문명을 탐험하고 있지 않을까. 이 글을 쓴 이유는 오늘 아침 중요한 질문을 받아서다.


"요즘 왜 연예인만 나와?"


구구절절 답변했지만 결국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이거다.


"그냥;;"


죄송하지만 거창한 이유가 딱히 없다. 남들만큼 큰 그림을 그리고 있지도 않다. 그냥 우리의 발걸음이 닿는 대로 콘텐츠를 제작해보고 싶을 뿐이다.




한 가지 질문을 더 받았는데


"풀피리 선생님 + 재재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 조합은 뭐야?"


"그냥;;"


그런 의미로 풀피리의 요정들 영상을 첨부한다.

https://youtu.be/v7KkNpyzHno

[문명특급 EP.113]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왜 재재 공연을? 기묘한 풀피리 리사이틀 이야기
매거진의 이전글 브아걸 컴백 인터뷰 후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