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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Feb 08. 2024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로 상상해 본 미래 도심의 모습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도심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미국의 저명한 공상과학 소설가가 남긴 말입니다. 그의 말처럼 미래는 우리 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 기술의 발달 속도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AI(인공지능),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 초연결사회를 구현하는 커넥티비티, 기존의 내연기관을 대체할 수 있는 전동화 파워트레인,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등 수많은 첨단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한층 안락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교통 약자를 비롯한 모두에게 이동의 자유를 선사할 현대자동차 공공 모빌리티 SPACE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높여줄 기아 물류 PBV 라인업


그렇다면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 도심은 어떤 모습일까요? 미래 도심에서 우리가 향유하게 될 일상은 어떤 풍경일까요? 가전제품은 물론 IT 및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까지 주도하는 장으로 자리 잡은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4에서 그 실마리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공개한 HTWO Grid는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활용의 모든 밸류체인에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으로, 수소 기반의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념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SDV(Software-Defined Vehicle) 기술과 수소 에너지가 결합된 각종 모빌리티, 기아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라인업과 슈퍼널(Supernal)이 선보인 eVToL(전기수직이착륙기) S-A2는 이동 수단의 패러다임을 바꿔 미래 도심의 풍경을 새롭게 그릴 주역들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CES 2020에서 미래 도심의 비전을 소개한 뒤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전부터 이동 수단과 에너지 생태계를 아우르는 미래 도심의 비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CES 2020에서 공개한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PBV, 이를 연결하는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는 새로운 이동 수단이 바꿀 미래 도시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최초 비전이었습니다. 2년 뒤에는 우리의 라이프스타일과 이동하는 방식에 혁신을 일으킬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죠. 2022년 말에는 모빌리티뿐만 아니라 물류, 에너지,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도시 콘셉트인 HMG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참조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은 끊임없이 미래 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다듬어 왔습니다. 이번 CES에서 공개한 HTWO Grid와 PBV 라인업, S-A2는 그간 현대차그룹이 꾸준히 그려온 청사진을 구현하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최신 결과물인 셈이죠. 이 같은 모빌리티 생태계가 구축된다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뀔 수 있을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수소 에너지 생태계의 미래, HTWO Grid



현대차그룹이 그리는 미래 도시는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합니다. 지구상에서 무한에 가깝게 존재하는 청정에너지 수소를 활용해 인류와 지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려는 것이죠. 참고로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한 이래 승용차, 트럭 및 버스에 폭넓게 적용하는 등 수소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올해 CES에서 공개한 HTWO Grid는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기술력을 동원해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소 밸류체인 솔루션입니다. 


수소는 여러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고, 다른 에너지원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서 저장 및 수송이 용이하다는 장점 덕분에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령 모빌리티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하면 배출가스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죠. 육상 및 해상으로 쉽게 운송할 수 있어서 에너지 공급이 부족한 지역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수소 에너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도 이동형 수소충전소나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가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소 생산 방식인데요. 수소는 생산 방식 및 생산 중 탄소 배출량에 따라 그레이 수소, 블루 수소, 그린 수소로 나뉩니다. 그레이 수소는 화석 연료나 천연가스를 개질해서 만들기 때문에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블루 수소는 그레이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 또는 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인 수소죠. 그린 수소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한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서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청정 수소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수소 생태계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수소 중심으로 구현될 예정이지만, 지역 및 환경에 따라 그린 수소 생산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기술을 새롭게 제시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하수 슬러지, 가축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바이오가스를 추출해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 to Hydrogen) 방식, 그리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P2H(Plastic to Hydrogen) 방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모두 도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도심 친화형 수소 생산 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수소 에너지는 우리의 모빌리티 생활뿐만 아니라 물류, 주거 인프라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산한 수소는 가까운 거리의 경우 수소 운반 트럭에 실어 육상으로 운송됩니다. 해상 운송이 필요한 먼 거리는 수소를 질소와 결합한 암모니아 형태로 저장해 커다란 운반선에 실어 운송합니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보다 운송 과정에 드는 비용이 적고 대량 운송이 가능해 수소 해상 운송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각지에 도착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버스 및 트램과 같은 도심형 다인승 모빌리티는 물론, 개인이 사용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단거리 물류 모빌리티 및 장거리 물류에 활용되는 대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쉽게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까닭에 도심의 중심 지역뿐만 아니라 이동형 수소충전소를 활용해 도심 근교까지 널리 배송할 수 있죠. 야외 활동을 즐길 때나 정전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철강 산업에서는 기존에 사용했던 많은 양의 화석 연료 대신 수소 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죠. 




모두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모빌리티의 미래


개인 모빌리티 DICE와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SPACE는 우리의 이동 경험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 미래 모빌리티입니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도시 비전에서 모빌리티가 빠질 수는 없겠죠. 근거리 이동을 담당하는 개인형 모빌리티 DICE(Digital Curated Experience)와 다인승 공공 모빌리티 SPACE(Spatial Curated Experience)는 현대차가 선보인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입니다. 


DICE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SPACE는 어린이와 성인, 휠체어 사용자 등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비롯해 반려동물까지 아우르는 공간과 맞춤형 시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울러 누구나 평등한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사용성과 서비스,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SDV 기술과 로보틱스 기술도 결합됐습니다. 



모빌리티 역할을 마친 SPACE는 도심 커뮤니티 및 휴식 공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팜, 공기청정기, 전력 공유의 역할을 하는 SPACE-Pavilion으로 거듭난다

모빌리티로서 제 역할을 다한 SPACE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수명이 다한 모빌리티 모듈을 그대로 재사용해 도심 속 휴식 공간인 SPACE-Pavilion(파빌리온)으로 거듭나게 되죠. 여기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부산물인 물과 열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스마트팜을 설치하거나 광합성 과정에서 공기를 정화하는 녹조를 배양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SPACE-Pavilion에서 생산된 전력을 시민들과 공유할 수도 있죠. 야외 활동을 즐기거나 비상시에는 전력 공급의 역할도 맡길 수 있겠습니다. 



기아 PBV는 목적과 용도에 따라 뒷좌석 공간을 자유롭게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는 이지 스왑(Easy Swap) 기능을 통해 무한한 확장성을 선사합니다

기아 PV5는 도심 여객 운송에 특화된 중형 PBV로, 라이드헤일링 및 카쉐어링 용도의 공공 모빌리티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졌습니다. 특히 PV5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기아가 이번 CES에서 새롭게 공개한 이지 스왑(Easy Swap) 기술을 적용해 앞좌석을 제외한 뒷부분을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용도에 따라 뒷좌석을 늘리거나 줄이고, 화물을 싣기 위한 샤시캡(Chassis Cab)처럼 교체할 수 있죠. 물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도심 내 또는 도심 간 장거리 이동을 담당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dvanced Air Mobility, 이하 AAM) S-A2가 CES 2024에서 공개됐습니다. S-A2는 현대차그룹의 AAM 사업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디자인 프로세스를 도입해 함께 개발한 차세대 AAM입니다. 덕분에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승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편안한 탑승 공간, 8개의 틸트 로터로 구현한 비행 성능의 완성도를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죠. 


그렇다면 이런 미래 모빌리티는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줄까요? 미래 도시에서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가상의 경험을 머릿속으로 그려봤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경험이 일상이 되겠구나 싶은 마음으로 말이죠.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가족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만날 시각과 장소를 확인한 후 스마트폰으로 모빌리티 호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한 터라 직접 운전하기에는 무리였거든요. 퇴근 무렵이라 약속 시각에 맞춰 가려면 시간이 꽤 빠듯했기에 마음이 조급해졌죠.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하는 옵션을 설정하니 2번이나 환승해야 하는 경로를 안내합니다.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환승 없이 차 1대로 한강을 건너서 이동하는 것보다 40분이나 절약할 수 있거든요.



전기 수직이착륙기 S-A2는 도심 상공을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어서 도심 내, 도심 간 이동 편의성을 크게 높여주는 존재입니다


세부 경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회사가 골목길 사이에 있기 때문에 1인승 모빌리티인 DICE를 먼저 이용해서 아내와 만나기로 한 장소까지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서 아내와 함께 다인승 모빌리티인 SPACE로 갈아탔죠. S-A2 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까지 편안히 이동하면서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안부를 주고받는 동안 벌써 도착했군요. 버티포트 옥상으로 S-A2가 사뿐히 착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도착 후 SPACE의 문이 열리자 선글라스를 쓴 사람과 안내견이 서 있습니다. 아마 곧바로 예약한 다음 사용자인 듯한데,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미래 모빌리티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든 반려동물과 함께하든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S-A2를 타고 날아가는 동안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을 즐겼습니다. 발아래 펼쳐진 서울의 모습도 실컷 감상했어요. 길이 꽉 막힐 퇴근 시간에 이토록 여유롭게 이동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을 줄이야 누가 알았을까요.



기아 PV5 R 로보택시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목적지까지 편하고 안락하게 이동하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어떤 모빌리티를 이용하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이동의 편리함과 자유로움은 똑같습니다. 때맞춰 약속한 식당에 도착하신 부모님은 PV5 R 로보택시를 타고 편안히 오셨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고 환승할 필요도 없으니 시간만 괜찮다면 더욱 편리한 방법이죠. 집으로 돌아갈 때도 PV5 R을 이용하실 테니 오늘은 늦게까지 마음 편히 식사를 즐겨도 좋겠군요. 


비록 상상일 뿐이었지만, 눈을 감고 있는 동안은 정말 행복한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머지않아 이런 과정이 실현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기쁜 마음도 들었죠. 현대차그룹이 선보일 미래 모빌리티가 하늘과 땅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하게 될 그날이 하루빨리 실현되길 바라봅니다.



자유롭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물류 솔루션의 미래



지금 우리는 택배, 새벽 배송과 같은 물류 시스템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물류 서비스가 없는 일상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죠.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는 사용자들의 편안한 이동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현대차그룹이 CES 2024에서 선보인 자동 물류 시스템과 물류 운송에 특화된 PBV 라인업은 물류 모빌리티에 짐을 싣고 내리는 것부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그 순간까지 유기적으로 운영되는 첨단 물류 시스템을 통해 한결 편리한 일상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수소 에너지, AI,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의 첨단 기술로 구현한 현대차그룹의 미래 물류 시스템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편리하게 바꿔줄 수 있을지 살펴볼까요? 



현대차는 무인 자율주행 물류 모빌리티인 CITY POD를 통해 물류 시스템의 진화를 예고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CITY POD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크랩 워크(Crab Walk)를 가능케 하는 로보틱스 기술, 플러그 & 드라이브와 PND POD로 구성된 모듈 결합형 시스템으로 새로운 개념의 이동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CITY POD는 짐의 부피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대형 컨테이너를 품고 물류 분류지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품을 운반하는 여러 대의 PND POD를 품고 배송지 근처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역할은 소형 자율주행 물류 모빌리티인 PND POD가 담당하죠. 물류 분류지에서는 AI 기술로 물류를 분류하고 상하차 하는 자동 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https://youtu.be/Q94ehelNE9c?feature=shared


현대차는 무인 자율주행 물류 모빌리티인 CITY POD를 통해 물류 시스템의 진화를 예고했습니다. 수소연료전지로 움직이는 CITY POD는 자율주행 기술과 더불어 크랩 워크(Crab Walk)를 가능케 하는 로보틱스 기술, 플러그 & 드라이브와 PND POD로 구성된 모듈 결합형 시스템으로 새로운 개념의 이동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CITY POD는 짐의 부피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서 대형 컨테이너를 품고 물류 분류지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작은 물품을 운반하는 여러 대의 PND POD를 품고 배송지 근처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의 역할은 소형 자율주행 물류 모빌리티인 PND POD가 담당하죠. 물류 분류지에서는 AI 기술로 물류를 분류하고 상하차 하는 자동 로봇 스트레치(Stretch)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물류에 특화된 기아 PBV 라인업 PV7과 PV5 딜리버리, PV1의 역할도 비슷합니다. 세부적인 기능에서 차이가 있을 뿐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목적은 같죠. 물류 분류지에서는 자동 로봇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물류를 분류하고 대형 물류 PBV PV7과 중형 물류 PBV인 PV5 딜리버리에 짐을 싣습니다. 자동 로봇 Stretch가 배송 순서에 맞춰 물품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캐비닛에 담아 차에 싣죠. 적재함 바닥의 레일 시스템과 짝을 이루는 캐비닛을 통해 많은 짐도 수월하게 정리하고 적재할 수 있습니다. 




물품을 가득 실은 PV7과 PV5 딜리버리는 도심으로 진입해 고객에게 배송을 시작합니다. 복잡한 도심과 주거지에서는 소형 물류 PBV인 PV1이 활약합니다. 캐비닛과 레일 시스템을 활용해 간편하게 짐을 옮겨 받은 PV1은 좁은 골목과 복잡한 길을 손쉽게 빠져나가서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그 비밀은 PV1의 하부에 숨어 있습니다. PV1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를 수행하기 위해 사선 이동과 360° 회전하는 피봇 턴(Pivot Turn)까지 가능한 특별한 드라이빙 모듈을 갖췄거든요. 현대차그룹의 미래 물류 모빌리티 체계가 완성된다면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빠르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미래 도심에서는 지금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수소 에너지 기반의 인프라와 모빌리티 생태계 덕분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쉬는 것은 물론이고, 유기성 폐기물과 폐플라스틱도 알뜰하게 재활용할 수 있어서 환경도 더욱 깨끗해지겠죠.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수소 에너지 생태계가 실현된다면, 우리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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