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청각과 시각으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다

신규 사운드 디자인과 3D GUI를 활용한 더 기아 EV5

by HMG 저널


2025-kia-ev5-sound-display1.jpg


더 기아 EV5(이하 EV5)는 ‘전동화 패밀리 SUV’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 사양과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EV5가 새롭게 제시하는 기준에는 ‘감성적인 사용자 경험’ 또한 포함돼 있다. 새롭게 개발한 기아 사운드 2.0과 디스플레이 GUI(Graphic User Interface,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5-kia-ev5-sound-display2.jpg


기아는 EV5에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과 일원화된 GUI 디자인, 월트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디스플레이 테마 등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요소를 추가했다. 전동화 패밀리 SUV라는 정체성에 맞춰 사운드와 그래픽을 다듬어 운전자, 가족,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편안한 공간을 완성한 것이다.




청각으로 완성한 브랜드 정체성, 볼드 모션 심포니




기아는 EV5에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 ‘Bold Motion Symphony(볼드 모션 심포니)’를 적용했다. 기아 브랜드 핵심 속성 중 하나인 ‘Bold(대담함)’를 차량의 기능음에 담아낸 것이다. 기능음은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자가 이동 과정에서 가장 빈번하게 접하는 소리다. 기아는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사운드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감성적 청각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기능음을 완전히 재구성했다.



2025-kia-ev5-sound-display4.jpg (왼쪽부터) 새로운 기아 사운드 디자인을 개발한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과 윤태일 책임연구원,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와 한준성 책임매니저


이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및 브랜드 방향성의 변화를 반영한 부분이기도 하다.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대담한 진보를 추구하는 기아의 방향성에 맞춰, 이를 청각적인 요소로 전달해 브랜드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다. 볼드 모션 심포니 개발을 담당한 상품CX기획팀 한준성 책임매니저와 권회창 책임매니저,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윤태일 책임연구원과 김창진 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25-kia-ev5-sound-display5.jpg 상품CX기획팀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빠르게 변화 중인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사운드 디자인을 만든 배경에 대해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기아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분명하고 차별화된 음색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최근 기아의 디자인 철학 및 브랜드 방향성은 역동적이고 대담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청각적으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요소가 일관성을 갖고 마치 하나의 선율처럼 들리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6.jpg


볼드 모션 심포니 개발에는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처음에는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차량을 직접 운행하며 사운드를 녹음하고 장단점을 분석했다. 본격적인 개발 및 튜닝 단계에서는 연구소 개발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업해 21종의 사운드를 제작하고, 실제 작동 상황을 고려해 이를 최적화했다. 경고음은 명확하되 부담스럽지 않게, 웰컴 사운드는 감성적으로 들리도록 수십 차례 튜닝을 거쳤다.



2025-kia-ev5-sound-display7.jpg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모든 운전자가 동일한 경고음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세심히 조율했다고 설명했다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개발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경고음은 운전자에게 소리로 주의를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운전자마다 앉은키와 체격은 물론, 예민하게 느끼는 주파수가 다른 만큼 이를 동일한 사운드 경험으로 구현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운드 개발에서는 다양한 운전 자세를 고려해 적절한 크기의 소리로 운전자 마다 느끼는 편차가 크지 않도록 튜닝했습니다. 특히, 신규 음원은 기존 음원 대비 저음부터 고음까지 다양한 소리를 담고 있어 세심히 조율했습니다.”




자동차의 소리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운전자의 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일례로 방향지시등 소리는 운전자가 가장 많이 접하는 소리 중 하나다. 이 소리가 경쾌하면 운전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날카롭게 들리면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고객의 성가심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기존 차량 음원은 인지성에 집중해 개발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만 신경 쓰다 보면 고객이 성가시게 느끼는 소리가 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신규 음원을 만들 때는 고객의 인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성가심을 최대한 줄이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역대를 낮추되, 경고음의 인지성을 확보한 것입니다.”




윤태일 책임연구원은 경고음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경고음이라고 하면 흔히 ‘삐-’ 소리가 나는 고음을 떠올리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EV5의 경고음은 중저음의 부드럽고 볼드한 소리를 냅니다. 경고를 위한 음원은 안전 기준과 권고에 맞춰 최적화하고, 브랜드를 나타낼 수 있는 음원들은 편안하게 들리도록 튜닝해 전체적인 균형을 잡았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16.jpg


마지막 단계는 ‘검증 및 고도화’였다. 국내외 소비자 150명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고객, 임직원, 업계 종사자들의 폭넓은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것이다. 한준성 책임매니저는 그 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조사 당시 콘셉트 사운드의 개발 방향성에 대해 미리 언급하지 않았는데도 참여자들이 음원의 전반적 이미지 키워드를 제작 방향과 거의 일치하게 선정했던 부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조사한 모든 지역에서 거의 균등한 비율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받은 것이 가장 의미 있던 경험이었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17.jpg


전기차는 e-ASD(Active Sound Design)를 이용해 주행 감성을 완성한다. 주행 속도, 가속 페달을 밟은 정도, 모터의 회전수 등을 모두 고려해 가상의 소리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운전의 몰입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차량의 움직임을 청각으로 경험할 수 있게 돕는 기술로 다양한 전기차에 쓰이고 있다. EV5에도 운전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e-ASD 사운드가 탑재됐다.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은 EV5의 e-ASD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2025-kia-ev5-sound-display18.jpg 인포테인먼트사운드개발팀 김창진 연구원은 귀에 자연스럽게 들리는 e-ASD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거슬리지 않고 재미있는 기능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가속 및 제동 등 차량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습니다.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전기차의 장점인 정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튜닝했고, 가속 중에는 몰입감과 심포니의 웅장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더불어 부드러운 음색을 강조해 거슬리지 않고 편안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e-ASD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의 가·감속을 직관적으로 느끼면서, 극대화된 운전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2025-kia-ev5-sound-display19.jpg


e-ASD는 주행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전달된다. 그래서 개발팀은 청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에게 미치는 영향까지 확인하고자 반려견 전문가 동반 탑승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e-ASD가 반려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특별히 없으며, 오히려 안정감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2025-kia-ev5-sound-display20.jpg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사람뿐만 아니라 차에 탑승하는 반려동물까지 고려해 누구나 불편함이 없는 사운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품CX기획팀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신규 사운드 개발에 반려동물의 탑승까지 포함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존에 반려동물까지 포함해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 수년 동안 전 세계 모든 기아 모델에 사용될 사운드이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탑승자를 고려해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21.jpg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e-ASD를 비롯한 기아의 모든 전기차 사운드는 볼드 모션 심포니라는 콘셉트에서 어우러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반 전장음과 달리 실제 운전 조작에 따라 실시간으로 사운드가 변화해야 하고, 외부 소음의 영향이나 법규 문제도 세심하게 살펴야 했기 때문에 수많은 시행착오와 테스트를 거치며 수정했다”라고 덧붙였다.



2025-kia-ev5-sound-display22.jpg


볼드 모션 심포니는 단순한 기능음이 아니다. 기아 브랜드의 감성을 담은 하나의 ‘청각적 자산(Sound Asset)’이다. 이용자의 감성에 닿는 소리를 만들기 위한 정성이 돋보이는 이유다. 예컨대 웰컴 및 굿바이 사운드는 공간이 사용자를 반겨주고 배웅하는 듯한 감성적인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방향지시등 소리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는 개발팀의 설명도 인상적이다. 주행 중 가장 자주 듣는 소리인 만큼 반복적으로 들어도 질리지 않으면서 전체 콘셉트의 리듬감을 유지하는 소리를 구현했다.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기아의 정체성을 담은 것이다.



2025-kia-ev5-sound-display23.jpg


또한, 개발팀은 ‘모든 소리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는 기아 사운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규 음원을 일종의 악기처럼 활용한 음악 콘텐츠 2종을 제작했다. 권회창 책임매니저는 음악 콘텐츠 제작 배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신규 기아 사운드를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지키고 싶었던 부분은 모든 사운드가 하나의 음악처럼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전장음이 하나의 콘셉트로 들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완성된 신규 사운드는 독특한 분위기, 부드러우면서도 뮤지컬한 느낌이 들죠. 그러다 보니 이를 악기처럼 활용한 음악을 만드는 아이디어도 아주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해당 음악 2종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 내에서도 들을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2025-kia-ev5-sound-display24.jpg 기아 사운드 개발진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소리는 언어를 뛰어넘는 소통의 기반이자, 우리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법의 하나다. 그렇기에 기아는 작은 소리 하나조차 놓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기아의 감성을 담는 동시에, 고객의 마음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서다. 고객의 삶 곳곳에 기아의 사운드가 기분 좋은 배경음악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해 본다.




진보를 담아낸 시각적 혁신, 신규 GUI


2025-kia-ev5-sound-display25.jpg


사용자 경험의 감각적인 확장을 위해 기아가 EV5에 선보인 두 번째 시도는 신규 GUI다. 기아의 브랜드 DNA라 할 수 있는 ‘Progressive(진보)’를 기반 삼아,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의 GUI를 새로 개발했다. 평면 시각 요소에 입체적인 느낌을 부여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이는 새로운 시각 효과를 넘어, 시각적 깊이감을 더해 운전자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주행 상황을 파악하게 돕는다.



2025-kia-ev5-sound-display26.jpg (왼쪽부터) EV5의 신규 디스플레이 GUI를 개발한 AI CX팀 전유현 책임매니저, 상품CX기획팀 안혜진 책임매니저와 김성희 책임매니저,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


EV5의 GUI 개발을 담당한 상품CX기획팀 이종석 책임매니저, 안혜진 책임매니저, 김성희 책임매니저,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 최린 책임연구원, 그리고 EV5의 초기 GUI 개발을 담당했던 AI CX팀 전유현 책임매니저를 만나 개발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25-kia-ev5-sound-display27.jpg 상품CX기획팀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직관적인 사용성과 시각적인 몰입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규 GUI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GUI에 대해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핵심 목표는 기아 브랜드 정체성과 디자인 철학에 부합하는 고급스럽고 세련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라며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GUI 디자인 개선은 기아넥스트내장DeX팀과 상품CX기획팀의 협업으로 진행됐습니다. 테마 측면에서는 ‘기아 리퀴드(KIA LIQUID)’라는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상호작용 강화, 시각적 몰입감 개선, 정보의 직관적 전달을 중심으로 삼았습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모두 2D와 3D 그래픽을 혼합해 동적 테마, 모션 효과, 실차 이미지 등을 표현하며 몰입감과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28.jpg 클러스터 및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내부의 전반적인 GUI에 걸쳐 새로운 3D 그래픽이 활용됐다


이종석 책임매니저의 설명처럼, 새로운 GUI에서는 3D 그래픽의 사용이 돋보인다. 3D 그래픽은 클러스터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 적용됐다. 클러스터에서는 차량 이미지, 도로 표현, 모드 전환 애니메이션 등에 쓰였고,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에서는 실차 기반의 설정 UI, 카드뷰 애니메이션, 세부 기능 표현에 사용됐다.



2025-kia-ev5-sound-display29.jpg 기아넥스트내장DeX팀 백종민 책임연구원은 3D 중심의 GUI 개선을 통해 사용자가 주행 상황을 더욱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책임연구원은 3D 그래픽의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3D 그래픽은 현실감 있는 표현을 통해 운전자의 몰입도와 직관적 이해도를 높입니다. ADAS 작동 시에는 차선 구분(점선/실선), 도로 질감(아스팔트 효과), 앞차와의 거리 애니메이션, 자차 그림자 및 반사 효과 등을 통해 운전자가 관련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30.jpg


GUI 디자인 개선은 다양한 팀이 협업해 이룬 성과다. 기아넥스트내장DeX팀은 GUI의 시각적 완성도와 브랜드 일관성 확보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주도해 그래픽 스타일과 레이아웃을 제시했다. 상품CX기획팀은 기능적 측면에서의 개선 필요 사항을 제안해 실제 운전자 중심의 사용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은 개선된 GUI를 실제 시스템에 구현하고 양산 적용을 위한 개발을 담당했다.



연구원추가.jpg 인포테인먼트UX개발팀 최린 책임연구원은 다양한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 GUI의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협업은 GUI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구동을 가능하게 했다. 이에 대해 최린 책임연구원이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주야간 실제 주행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실차 테스트하며 수십 차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래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최적의 사용성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성능 하드웨어와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구조를 기반으로 설계해 그래픽 용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되도록 했습니다. 멀티레이어 그래픽 처리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속도와 반응성이 우수한 ccNC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테스트와 최적화를 거쳐 안정적인 작동을 구현했습니다.”



2025-kia-ev5-sound-display31.jpg


자동차의 GUI는 모든 이들의 사용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신차를 구입한 사용자는 물론, 초보 또는 고령 운전자에 이르기까지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직관성이 중요한 이유다. 또한, 세대별로 달라지는 시각 인지 특성까지도 GUI에 담아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종석 책임매니저는 “세대별 시각 인지 특성을 고려한 대응은 이번 GUI 개선의 중요한 전략 중 하나로, 고령층과 젊은 세대 간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 차이를 반영해 여러 요소를 적용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kia-ev5-sound-display32.jpg


아울러 신규 GUI는 색상의 대비가 강한 조합을 적용하고, 드라이브 모드 간의 GUI 구분감을 증대해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주행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2025-kia-ev5-sound-display33.jpg


ADAS 기능의 사용 빈도가 늘어난 만큼 작동 상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픽에 시각적 깊이와 거리감을 더한 것도 특징이다. 앞차와의 거리, 차로 변경, SCC(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작동 상태 등을 애니메이션과 실차 기반 그래픽으로 표현한 덕분에 즉각적인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자동차의 그림자, 헤드램프 상태, 도로 반사 효과 등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시각적 몰입감과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가족의 즐거운 이동을 돕는 디스플레이 테마


2025-kia-ev5-sound-display34.jpg


기아는 EV5의 출시에 맞춰 디즈니와 마블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한 디스플레이 테마도 최초로 선보였다. EV5를 비롯한 기아 주요 신차는 구매 이후에도 기아 커넥트 스토어를 통해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설치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테마는 기아 커넥트 스토어의 인기 상품 중 하나로, 앞으로 겨울왕국, 토이스토리 등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협업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테마를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차량이 가족의 변화하는 이야기와 취향을 담아내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025-kia-ev5-sound-display35.jpg 상품CX기획팀 김성희 책임매니저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신선한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테마 기능은 고객이 차량을 구매한 이후에도 꾸준히 새로운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니다. 이는 기아가 지향하는 SDV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즈니 캐릭터와 마블 캐릭터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하죠.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에게도 친근한 캐릭터가 세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희 책임매니저의 설명이다.



2025-kia-ev5-sound-display36.jpg


디스플레이 테마는 테마별 고유의 포인트 컬러와 아이콘, 홈 화면 위젯, 배경 이미지 등 전 화면에 적용되며, 클러스터의 그래픽 및 내비게이션의 자차 위치 마커도 바뀐다. 시동을 켜고 끌 때 전용 영상도 재생한다.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는 셈이다. 이에 대해 안혜진 책임매니저는 “디스플레이 테마 디자인은 무엇보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정보 시인성을 해치지 않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2025-kia-ev5-sound-display37.jpg 상품CX기획팀 안혜진 책임매니저는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디스플레이 테마를 만들면서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디즈니 테마의 경우 디즈니 캐릭터 고유의 세계관을 잘 나타내는 동시에, 시인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업해 제작했습니다. 디즈니 테마 디자인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홈 화면, 내비게이션 등에 나타났을 때 즐거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2025-kia-ev5-sound-display38.jpg


EV5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동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기아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시작점이다. 청각과 시각, 그리고 디지털 경험이 조화를 이룬 EV5는 패밀리 SUV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온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특히 EV5에 담긴 신규 사운드, GUI 개선, 디스플레이 테마 확대 등의 노력은 SDV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SDV는 고객이 차량을 출고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더하고, 맞춤형 고객 경험을 반영해 자동차의 가치를 높인다. 이와 같은 새로운 브랜드 경험이 하루 빨리 다른 모델에도 적용되는 미래를 상상해본다.



협조. 비케이스튜디오

사진. 조혁수



현대자동차그룹 뉴스 미디어, HMG 저널 바로가기

https://www.hyundai.co.kr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