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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May 08. 2020

쏘나타, 미국에서 최고 등급의 안전성을 입증하다

쏘나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 시행하는 신차 안전 평가에서 별 5개 획득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지난 4월 미국 NHTSA가 시행하는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새롭게 적용한 3세대 플랫폼과 첨단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확보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한 것이다. 과연 쏘나타의 안전 비결은 무엇이고, 차량 안전성 평가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소개한다.



NHTSA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는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해 출시하는 신차를 대상으로 ‘신차 평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NHTSA는 미국 정부의 산하 기관으로 지난 1979년부터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이하 NCAP)을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차량 안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NCAP은 ‘자동차 사망 사고로부터 완전한 해방’을 목표로 진행하기에 신차의 안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한다. 프로그램은 사고 상황을 가정한 정면충돌 시험, 측면 충돌 시험, 전복 저항 시험 등으로 구성되며, 능동적으로 사고를 피하는 첨단 안전 기술의 적용 여부에 따라 안전 등급을 나눈다. 이번에 평가를 받은 차량은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로, 두 차량 모두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가혹한 충돌 시험에서 드러난 진가


쏘나타의 정면충돌 시험 모습. 정면에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승객실의 손상을 최소화한다


그렇다면 차량의 충돌 안전성은 어떻게 평가하는 것일까? NHTSA의 정면충돌 시험은 운전석과 동승석에 더미(인체 모형의 충격 측정 시험기)를 태우고, 35MPH(약 56km/h)의 속도로 벽과 충돌해 탑승객의 피해를 측정한다. 이 시험을 통해 탑승자의 머리, 목, 가슴, 대퇴골(다리)의 부상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 정면충돌 시험은 운전석과 동승석을 개별적으로 측정하는데, 쏘나타의 운전석과 동승석은 각각 별 4개와 별 5개를 획득했다.



쏘나타에 적용한 3세대 플랫폼은 다중골격 구조로 충돌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높은 점수의 비결은 쏘나타에 적용한 3세대 플랫폼에 있다. 3세대 플랫폼의 엔진룸은 충돌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산 시켜 승객이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충돌 면적을 증대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서스펜션은 안전한 방향으로 분리돼 탑승객의 안전을 지킨다.



쏘나타는 측면 충돌 시험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측면 충돌 시험은 교차로에서 충돌 사고를 가정한 시험이다. 운전석과 뒷좌석에 더미를 태운 상태에서 차량과 유사한 구조물을 38.5MPH(약 62km/h)의 속도로 차량 옆면에 충돌시키는 방법으로 시험을 진행한다. 아울러 차량이 아닌 전신주나 가로수와 충돌을 가정한 측면 기둥 충돌을 시험하기도 한다. 쏘나타는 측면 충돌 시험과 측면 기둥 충돌 시험에서 운전석과 뒷좌석 모두 별 5개를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저중심 설계로 완성한 3세대 플랫폼은 전복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전복 저항 시험은 주행 중인 차량이 도로 위에서 미끄러지거나 운전자의 통제권을 벗어났을 때 전복 가능성을 따져보는 시험이다. 차량은 상부의 중량에 따라 전복 가능성이 결정된다. 즉, 전복은 차량의 무게 중심이 낮을수록 발생 가능성이 낮은 것이다. 평가 결과, 쏘나타의 전복 가능성은 9.7%로 매우 낮았으며 별 5개를 획득해 최고 등급을 받았다. 쏘나타에 적용된 저중심 설계의 3세대 플랫폼이 전복 위험성을 크게 낮춘 것이다.




사고를 예방하는 첨단 안전 기술


현대차 쏘나타는 총 12가지에 달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탑재했다


자동차의 안전 기술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안전 기술이 사고 발생 시 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영역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첨단 안전 기술을 통해 사고 자체를 막거나 사고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진화한 것이다. NHTSA 역시 첨단 안전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첨단 안전 사양의 탑재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총 12가지에 달하는 첨단 안전 기술을 갖춘 현대차 쏘나타는 안전 기술 시험 부문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쏘나타는 전방 충돌 경고와 충돌 긴급 제동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NHTSA가 현대차 쏘나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전방 충돌 경고(Forward Collision Warning), 차로 이탈 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충돌 긴급 제동 (Crash Imminent Braking), 다이내믹 제동 지원(Dynamic Brake Support) 등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기술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방 충돌 경고는 전방에 탑재된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앞차를 감지하고, 충돌이 예상되면 경고음을 울려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기술이다. 쏘나타는 경고에만 그치지 않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작동 시켜 피해를 줄여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술도 적용했다.



쏘나타는 차로 이탈 경고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를 함께 탑재해 안전하게 차로 중앙을 따라 달릴 수 있다


쏘나타에 적용된 차로 이탈 경고 기술은 전방 카메라로 주행 차로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린다. 이 외에도 쏘나타는 차로를 벗어날 경우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안전하게 주행 차로를 유지하는 ‘차로 이탈방지 보조’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또,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전방위 안전을 책임지는 첨단 안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포함한 현대차 모델의 안전성은 국내외 여러 안전도 평가에서도 입증됐다. NHTSA의 신차 안전 평가에서는 현대차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가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한편, 매해 충돌안전평가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는 ‘2020 IIHS 어워드’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가 이름을 올려 안전성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차종이 받은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은 충돌 안전성이 우수한 차량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참고로 현대차그룹은 2020 IIHS 어워드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중 가장 많은 차종의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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